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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03 대구 봉무야영장 2018.10.03

2018년 개천절에

다녀온

대구 봉무야영장.

 

무료로 운영되는 야영장이다.

고로 선착순이다.

 

5월 부터 10월까지만

운영된다.

그리고 10월은

09시부터 18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한다.

 

그래서 일찍 가야지

.

.

했지만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항상 늦는다.

 

09:50분 도착.

 

공원입구 관리소에

구루마가 비치되어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구루마 들은 이미 야영장에 있겠지...

 

해서

집에서 웨건 가지고 왔음.

 

웨건 가득 짐을 싣고

고고싱~

 

주차장부터 야영장까지

거의 오르막이다.

약 400미터 가량.

힘들다.

땀난다.

 

 

 

 

도착했을때는

한 대여서 팀 있었는데

텐트 다 치고 나니

거의 가득찼네.

 

여기저기서 고기 굽는 냄새도나고

캠핑장 온 기분난다.

 

 

 

 

오늘은

그냥 타프하나 들고 간단하게

올려고 했는데

 

겨울 대비 얼마전에 중고로 구입한

지프 실베스터

한번 설치해고자 들고왔다.

 

생각보다 크고 아름답;;;;

 

 

 

 

이너 설치하는데

고민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잘 설치한거 같다.

 

그리고

잘 산거 같다.

 

 

 

 

850 원액션테이블에

사이드테이블 두개

릴렉스두개

폴딩제어 두개 놔도

널널하다.

 

구석구석 다른 짐이나

스텐드 등을 놓고,

겨울에 난로를 놓아도

모자랄거 같진 않은 크기.

 

오히려 난로가 부족할까 걱정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타프에 원터치 텐트이거나

작은 돔텐트 세팅인데

 

나만 리빙쉘이다.

옆집 아저씨 지나가면서

한마디 한다.

"와 완전 집이네요"

 

헐...

 

시험삼아 온거니깐...

참아보자;;;

 

 

 

 

뒤에 오기로한

이종사촌들 기다리며

이러고 논다.

 

 

 

 

캠핑오면서

매니큐어는 왜 갖고 온걸까

 

애들이 발라달라고 난리다.

 

다 마르지도 않았는데

움직이다가 매니큐어 다시 발라달라고 하는...

 

 

 

 

왜 이리 큰거니

이쁜이~

 

 

 

 

넌 언제 클꺼니

작은 이쁜이~~

 

 

 

 

야영장 옆에 자리한 화장실이다.

 

어느 정도 관리가 된다.

더럽지 않다.

 

 

 

 

화장실 반대편에

위치한

개수장.

 

그리고 그앞에 음식물 쓰레기통도 있다.

이정도면 훌륭하지 않은가...

 

 

 

 

개수장 안쪽모습.

물도 잘 나오고

깨끗하다.

 

 

 

 

야영장 앞쪽으로는

놀이터랑 모래밭.

 

많이 높지않은 암벽등반 할 수 있는 구조물이 있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족구장도 있고

농구장도 있다.

 

애들 뛰어놀기 좋은 곳이다.

 

 

 

 

작년 11월에

운영하지 않는다는 정보를 모르고

짐 싸들고 왔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이후로 개장하면 한번 와야지

하고 있던걸 일년만에 왔네.

 

나름 깨꿋하게 운영되고

있는 야영장 인거 같다.

 

언젠가는 또 오겠지?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