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놀고있을때대구는계속폭염'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9.08.06 제천 월악산 닷돈재야영장(41th) 2019.08.1 - 3

지난주는

덕유대 캠핑장을 

우연하게 예약을 양도받아 간것인데

 

이번주는

엄청난 경쟁율을 뚫고

당당하게

성수기 추첨제에서

당첨되어

 

월악산 '닷돈재야영장'을 간다.

 

여름 캠핑의 로망이랄까

사이트옆에

계곡물이 흐르고

나무 그늘이 시원한...

 

모든 조건을 갖춘

닷돈재 야영장

 

대구의 하늘에 벌써 써있다.

'폭염'이라고

이런날 휴가를 가서

정말 다행이다.

기분좋게 출발~

 

 

 

원래는 세가족이 갈려고

D14, D15에

지원(?) 했는데

 

아쉽게도

우리만 당첨되서

 

넓게 쓰게 됐음.

 

사이트 앞쪽에 공간이 넓어서

거기에 텐트를 치고

사이트에는 렉타타프를 쳤다.

 

홀리데이 300D 타프.

그늘이 역시나 만족스럽다.

 

나무 그늘 아래라 그렇게 덥지는 않다.

 

사이트는 렉타L 사이즈를 치고

앞뒤로 약간 남는다.

폭은 좀 모자란 듯하고...

 

 

 

산속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니깐

안전하게

콜맨 텐트로

 

팽팽한게

만족스럽다.

 

 

 

살림살이가

많이 없어서 그런가

타프안에 빈공간이...

 

옆사이트랑 사이에

공간이 너무 없으므로

프라이버시를 위해

딱히 숨길건 없지만

그래도

사이드월 설치해주고...

 

타프안쪽이

블랙코팅이라고 말해준다.

 

해가 계곡쪽에서 떠서

반대편으로 진다.

 

지금은

해가 기울어 계곡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중이라

 

햇볓이 쫌...

 

 

 

물에 뛰어들기전

 

이때까지는 잘 몰랐지?

물이 이렇게 차가울 줄....

 

사이트에서

난간넘어 바로다.

 

정말 좋은 자리라는 생각이 든다.

 

물에 있다가

추워서

나와있다가

뭐 좀 먹고

물에 들어간다.

 

이런 식으로 계속 반복.

 

 

 

사람이 많이 없는 시간에 찍은 사진.

 

계곡에

물을 가두어

물놀이가 가능하게끔 만든거 같음.

 

딱 애들 놀기 좋은 깊이.

 

 

 

애들 엄마는

허리 밑으로만 담그고 있다.

 

물이 하도 차가워서...

 

 

 

 

물놀이를 마치고

씻고

얇은 바람막이를 걸치고 있다.

 

이유는 머....

 

 

 

매점쪽으로 넘어가는

 다리위에서 본 계곡

 

우측으로

D, E, 구역이다.

 

거의 대충봐도 다 명당인듯...

 

 

 

중앙에서

왼쪽 부분

바위에서 물 아래로

다이빙도 가능하다.

 

이 계곡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듯.

 

매점 넘어가는 다리 아래쪽

 

 

 

안사람이

음식도 많이 준비했는데

여러가지로

 

저녁메뉴는

감바스에 연어구이.

 

감바스는 캠퍼들이

많이들 쉽게 해먹는다는

글을 보고

한번 해보자고 한건데...

 

맛있긴 한데

제대로 한건지는

나도 첨이라 잘...

 

그리고

 

주물팬은 왜 안가져간건지;;;

 

매번 하나씩 빼먹고 다닌다.

 

밥은

매점에서 산 쌀로 한거

쌀도 빼먹고 갔더라는....

 

 

 

밤새

나무와 나무사이에

걸어놓은 빨래줄에 빨래가 널려 있었다.

 

근데 산속이라 그런지

해가 쨍해도

잘 안마르는 느낌.

 

의자는 잘 마르던데...

 

 

 

아침은

쉽게 해먹을 수 있는

볶음밥.

 

다 만들어져 나오는걸

준비해갔다.

 

맛도 괜찮고

편하기야 말해 무엇하리...

 

 

 

볶음밥은 역시

약간 눌린게 있어야..

 

해서

눌러놔 보기도 하고

 

 

 

물놀이 계속하다가

추워서

 

해가 쨍한

캠핑장 한바퀴 돌아본다.

 

여긴

제1구역 입구.

 

A,B구역인데

나무가 많이 없어서

 

많이 더울듯.

 

그래서

사진은 입구만...ㅋ

 

 

 

캠핑장입구 모습.

 

우측이 안내소.

좌측이

풀옵션 입구.

 

풀옵션에도 다 같지않고

텐트도 있고

 산막도있고

 

그렇더라는

 

별로 가보고 싶지는 않더라는....

 

 

 

풀옵션쪽에서

계곡쪽으로 내려가면

아래 계곡이 나온다.

 

수심은 깊지 않고

물은 시원하고

그렇다.

 

 

 

조금더 아래쪽 계곡.

지금 사진만 봐도

그때의 시원함이

 

느껴진다.

 

사이트에서

물쪽으로 내려가면

들어가지 않아도

시원해진다.

 

 

 

둘째 날

점심메뉴는

분식.

 

순대, 떡볶이, 만두.

맥주 한잔.

 

 

 

요즘 애들 전화기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한번씩 생각해본다.

 

저거 없었으면

지금쯤 애들 물에서

정말 신나게 놀텐데...

라는 생각도 해보고

 

 

 

3박을 하려고 했는데

일이 있어서

3일째 저녁에

하산했다.

 

추첨제 최대일수가

2박 3일이라

2박을 하고

따로 예약한 D24번으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D24번은

주차장 바로 앞이라

짐 정리하기가 정말 편했다.

 

나무 그늘은

약간 부족하다고 느낄정도?

 

사진이 없어 아쉽긴 하지만

 

미리미리 조금씩

짐 정리하면서

캠핑할 수가 있어서 좋았다.

 

아~

정말 시간만 있다면

정말 한달정도 있고 싶었다.

 

먹고는 살아야 겠고

놀고는 싶고.

 

로또가 정답일까 싶네.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