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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04 청도 운문댐하류보야영장(12th) 2017.6.3

당일치기로 간단하게 다녀올곳을 물색하다가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자 했던 곳.
청도 운문댐하류보야영장으로
가봤음.

토요일 오후.
벌써 많은 캠퍼들이 자리잡고 있음.
빼꼼한 자리는 없다;;;

그래도 오늘 날씨가 구름도 간혹보이고...
바람도 잘 불어줘서 그렇게 덥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오늘은 간단하게
미니렉타 하나만 셋팅.
간단하게 사전답사 의미로 생각하고 왔음.
예전에 처음 캠핑할 때
영천임고강변에 타프 하나 들고갔던 기억이 나서
비슷한 느낌으로다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짐을 옮길 구루마가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몰라 가져온
웨건이 없었으면 땀좀 날뻔했음..
구루마는 눈에 보이지 않음;;;

 

 

 

Camping ABC 에서 나온
미니 렉타타프
우리 네식구를 위한 그늘을 만들어주는데는
크기로 보나 기능으로 보나
머 딱 맞다는 느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테이블도 간단하게

카페발 원액션 850짜리 놓고
릴렉스 네개로 끝.

 

 

 

집 다 짓고
라면 한그릇씩 뚝딱 하고나서
운문댐하류보를 돌아본다.
날씨가 그래서 그런지
정말 맘에 든다.
여러군데 띄엄띄엄 설치되어 있는 개수대도 있고
화장실도 그렇게 더럽지는 않은듯.
아쉬운게 숯을 버릴 곳이 없음.
나만 못찾은건가...

불끄고 비닐에 싸서 들고왔다는;;;

막내가 앞서가다가 뒤돌아 보는 컷.

 

 

 

 

우리집 세여자분들
어깨가 복숭아뼈에 거의 닿을 듯한 느낌..ㅋㅋ

 

 

 

운문댐하류보에는 이렇게
운동할 수 있는 시설물도 있다.
놀이터도 있고...
왠만한 사설 캠핑장보다 애들 놀기는 좋을 듯 하다.

 

 

 

언니의 과감한 등반을
지켜보고 있다.

 

 

 

수영은 금지.
수위가 거의 어른 무릎정도다.
항상 이런건지는 몰라도...
애들은 물놀이 하기 딱 좋을듯.
어른들이 하기에는 좀...
근데 수영금지니깐 머 고민은 없을 듯.

 

 

 

하류보 중간쯤에 설치되어있는
징검다리.
분수도 나온다고

다른 블로그에서 본거 같은데
오늘은 그런거 없음.
징검다리로 건너갔다가
물로 건너왔는데
약간 발이 시려울 정도로 물은 정말 시원하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물이 아주 시원해서 계곡물에 발담드고 있는 느낌이랄까...

 

 

 

 

물만난 물고기들?
애들은 엄청좋아라 한다.

 

 

 

청도군에서는
군민들의 건강도 신경 많이 쓴다. ㅋㅋ

 

 

 

애들 엄마도 한컷.

 

 

 

잠깐 왔다가 가는 거라도
역시 야외에서는 고기를 구워야 제맛.
숯불피워서 삼겹, 목살 맛나게 구워먹었는데...

숯을 버릴 통같은게 있을 줄 알았는데
(사실 내가 가본 모든 오토캠핑장에는 숯버리는 통이있었음)
돈안내고 무료로 쓰는 처지에
용감한 생각이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결국 쓰레기와 함께 비닐봉투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왔음.

 

 

 

 

군데군데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서
모아둔 일부 생각없으신 분들의
흔적들이 보이기도 하고,
애들 모래놀이하는 모래사장에
몰래 숯 파묻어 놓은 흔적도 보이기도 하고...

보면서 쫌 안타깝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

...

...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