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y의 캠핑 1g RSS FEED

올해도

마지막 가는해를

아쉬워하는

캠핑을 간다.

정말 세월이 빠르다.

고래불에서

해돋이 보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

쩝...

우연찮게

본 예약사이트에

자리가 남아

예약했는데...

정보가 많이 없어서

한달간 고민했던

캡슐하우스이다.

그나마 있는

의견이 반반이라는

더럽다, 개미가 나왔다, 춥다 등의 나쁜 의견과

깔끔하다, 이가격에 이런데 없다 등의 괜찮은 의견.

촉을 믿고 한번 가보기로 한다.

풍력발전단지에 있는

영덕군 해맞이 캠핑장 되시겠다.

지금은 캠핑장은 운영하지 않고

캡슐하우스, 펜션만 운영중.

아래쪽(바다쪽)

늘어선 캡슐하우스 들

전망은 머 말할게 없다.

중간에 우뚝 솟은

대형선풍기.

밤새 빠르게 돌아가긴 했어도

크게 시끄럽단 느낌은 없었음.

우리가족이

2박 3일간 머무를

물개호.

내부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네명이서 생활하기

풍분한 공간은 나오는듯.

다만 화장실이

앉았다 일어났다

하기 좀 좁다.

온풍기도 잘 나오고

시설이 오래되서 그런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그렇다고 해서

많이 낡고 그렇진 않다.

만족하면서 2박 3일 보내고 왔음.

대충 냉장고로 음식들 채워놓고

가방들도 정리해놓고

캠핑장 바로 앞에서 하고 있는

JUNK TRICK ART로 가본다.

폐 자동차, 산업기계 부품들로

여러가지를 만들어놓았다.

혹시 애들이 어리면 날카로울수 있으니

손 조심하시라는...

전시관은 옥상부터 보면서 내려가시면 된다.

옥상에서 한컷.~

아래층으로 내려오니

범블비가 식당앞에서 앉아있음.

정크와 트릭아트의 조합.

슈퍼스타 영덕.

약간 엉성하긴 하지만...

약간의 소품들이 준비되어있으니

사진찍으실때

함께하시길~

애들 표정도 밝아보이네~

갑자기 북두신권이 생각나는...

핵전쟁으로 폐허가 된듯한 세상~

폐허가 된 세상에서

살아남으니

깡통사위 얻을 판이다.

간만에 가족사진.

사진기술이 날로 퇴보하고 있다.

목공예 체험장도 있음.

이런 체험에 빠지면 안되는 애들.

하루에 한번씩 해주심.

손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둘째.

뭘 만들어도 잘 만든다.

깔끔하니 디테일도 있고

풍력단지에는

이렇게 많은 대형선풍기들이

널려있다.

자세히 관찰해본 결과

이게 바람바향따라

움직임.

그래야

잘 돌아갈거같긴 하다.

역시 영덕하면 대게

대게는 못먹고

대게 의자뒤에서 사진이라도....

대망의

2019년의 첫 해.

해맞이를 하면서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기를

맘속으로 기원해본다.

2019년

새해에도 건강한

캠핑을 기대하며...

다음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