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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14 팔공산 도학오토캠핑장(31th) 2018.10.13 - 14

서서히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도학오토캠핑장을

오랜만에 찾았다.


아침 저녁으로는

날씨가 제법 쌀쌀하기에


난로를 가져가야 하나

무지 고민을 했지만


전기장판, 동계형 침낭으로

버텨 보기로 하고

떠났다.

 


 

 



예약한 12번이 사이트가

뒤쪽에서

물이 흘러내려서

바닥 상태가 좋지 않아서


관리하시는 분이

마침 24번 취소했다면서

이쪽으로 바꿔주셨다.


자리가 더 좋다.

ㅋㅋㅋㅋ


오늘은

지프의 실베스터를

가져왔다.


올 겨울 날 텐트라

미리미리 익혀둬야지... 



 



도학 오토캠핑장은

사이트에 바로 주차를 한다.


사이트는

실베스터가 딱 맞게 올라간다.


사이트마다

크기가 조금씩 다르다.

크게는 1미터 정도 차이가 있는거 같다.


사이트가 좁다면

차를 외부 주차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내부 세팅은 이렇게

간단하다.


의자네개랑 테이블 등.

이젠 이 세팅으로

어디든 어떤 텐트든...

 



 

 

애들은

몇일전부터

화이트보드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A4용지가 남아나질 않았는데

좀 남아날랑가...


 

 


 



점심을 먹고

동네 한바퀴 돌아본다.


서서히 단풍도 들기 시작했고

낙엽도 떨어져있다.


캠핑장안에 있는 나무들도

색을 갈아입고 있다.


 


 



돌틈사이로 꽃도 피고




 



넝쿨도...

 


 


 



캠핑장 앞 도로에서

뻘짓도 해보고


내리막인데

오르막 같기도 하고

 

 



 



밥해서

고기랑 구워서

맥주에 넉넉한 저녁을 먹고


잠든다.

따뜻하게...


그리고

이른 일요일 아침

텐트 사진 몇장 찍어보고



 

 

 

가성비 텐트라고 하면

난 지프를 뽑고 싶다.


포레스트2를 써봤고

실베스터를 쓰고 있다.


둘다 만족스럽고

좋은 텐트임에는 틀림없고

가격도 비싸지 않은 듯하다.


가성비 만족~


다른 오래쓴

실베스터 보면


루프가 오래쓰면

색깔이 변하는 거 같음.

장박을 하지 않은 텐트도...

 

 

 

 

 

하긴 머

어차피 텐트도 소모품.


난 실베스터2의

색깔보다

이 색이 더 좋다.


누리끼리 한것이

왠지 더 좋다.

 


 

 



캠핑장 입구

일방통행으로

한바퀴

휘 돌아서 나오는 구조.




 



그래 천천히...


가을도 천천히


나이도 천천히

 

 


 



유독 이 나무에만

이렇게 거미줄이 많다.


이거미가 이 동네에서는

가장 부지런한 듯.

 


 

 



엄마손을

꼭 잡은 애들.


아빠는

반성해야 되는 거지.


 


 



이제

짧은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곧 올거 같다.


캠핑의 계절은 이제 부터다.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