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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10 구지 강변오토캠핑장(46th) 2020.5.9 - 10

비가 

조용히 내리는 주말


정말 오랜만에 캠핑장을 간다.

코로나전염병으로

한동안

갈수가 없었다.


K방역의 성공으로

차츰좋아지는 상황으로 인해 갈수는 있는데...


아직 끝난게 아니니 조심스럽긴하다.


간만에 달려간 곳은

역시나 

만만한

강변캠핑장.





거리두기일환으로

중간중간 사이트는 사용이 금지되고

더 널널해진 사이트 크기다.


비가와서

세팅하는데 정말 시원하다.


젖을 정도는 아니고

정말 보슬보슬 내리는 정도니


캠핑하기 딱 좋은 날씨 아닌가 싶다.


당분간 배란다에서 곤히 잠들

리빙쉘들고 나왔다.


코오롱 메가팰리스.

오래되기도 했고

사용감도 꽤 있기에


심실링테이프가 

떨어진곳도 많고


방수가 잘 될까 

고민도 했지만


그런데로 

괜찮은거 같다. 


일단 텐트는 팽팽하게 쳐준다.

바람이 좀 불거 같아 스트링도 잘 땡겨주고.





알리에서 17,000원인가

우리끼리 공구한

인디언행어.


인디언행어에

롯지팬 한번 걸어보는걸 

캠핑하면서 꼭 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써본다.

가볍고 아담하니 좋다.


무거운건 걸게 없어서

내하중은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꽤 견디는것으로 기억한다.





요렇코롬 생겼다.





비가 계속 와서

애들은 나가 놀지 못하고

텐트안에서

논다.


중국집에서 주방장할라나

반죽하듯이 맨날 주무른다.





망치의 용도.


걸어주니 고여있던 물이 주르륵~

유용하다.

무게도 적당하고...


구형 코오롱 망치는

손잡이가 잘 빠지는데

한쪽에 리벳두방씩 박아줬더니

튼튼하다.





저녁이 되서

비가 거의 그친거 같다.


숯만들기 돌입.


토치를 가져오지 않아서

고생한다.


빌리러 가기는 귀찮고 ㅋㅋ


박스찢어서

위에

새우깡 몇개 얹어서

불붙인다.


잘 붙는다.





야채도 씻고

고기도 굽고

밥도 담아서

저녁밥상 완성~





밥 다먹고

불멍중.


화로대에 고기구워먹고

붙어있는 기름은

불멍으로 태워버리면 된다.


그럼 청소하기가 

많이 아주 많이 

용이해진다.





일요일 아침은 

날씨가 참 좋네


텐트 마르기 더할나위 없이 좋다.


최소 5개월은

배란다에 있어야 하기에


바짝말려서 고이접어둬야겠다.


애들은 자전거 타러 고고싱~





오늘은 

둘째 두발자전거 도전하는 날.


첫째는 쉽게 한거 같은데

둘째는 쉽지가 않다.


하다하다 

똥꼬가 아파서 못타겠단다.


차츰차츰 나아지긴 했지만

마스터하진 못했다.


다음에 또~





뛰는건 잘 뛴다.

애들엄마가 자전거 타고 도망~





강변캠핑장에는

기차가 댕긴다.


레일위를 달리는 기차가 아니라

4륜바이크가 끄는 기차.


오늘은 어른들도 잘 타더라는...





자갈밭에 먼지도 꽤 나기때문에

서행해야 한다.


먼지가 우측에 캠핑장으로 

바로 날아감.





캠핑장에서 

마무리하고

집에가는길에 

점심먹고 간다.


둘째가 

몇일 전부터

낚지 낚지 해서


회집으로 간다.


둘째가 낚지 한마리 거의 다 먹은듯~


광어한마리, 낚지 한마리 먹고 

배뚜드리면서

귀가.





뼈에서 분리된 광어.





오랜만에 하는 거라

체력이 딸린다.


텐트치랴 이것저것 세팅하느라...


하루 빨리

코로나를 정복하고

편안하게 마스크벗고

캠핑했으면 좋겠다.


다음에 또....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