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역사지만

 

캠핑을 처음시작해서

처음으로 오토캠핑장이라고 온곳이

 

여기

구지오토캠핑장이다.

 

그 이후로 한번씩 오고 있는 오토캠핑장

사이트수가 많지가 않아서

항상 오면 오손도손의 느낌이 있다.

 

깨끗하고 정리정돈 잘되어있고

사람들 친절하고

싸고...

이정도 조건이면 머 더 할말이 없는...

 

그래서 예약하기가 만만치가 않다.

 

오늘 우리집 지을 곳은

소형 7번 사이트.

 

 

 

 

그리고

 

오늘의 텐트는

Jeep사의 Forest II 되시겠다.

 

참 괜찮은 텐트다.

4인가족 쓰기에 크기 적당하고(크기가 좀 작다는 느낌이 있긴하다.)

이쁘고 설치 편하고...

 

얼마전 중고구입 후 처음 사용.

 

 

 

 

대충 정리한 후 한컷.

전실에 릴렉스 둘, 폴딩체어 둘. 원액션 850짜리 하나.

놓고 구석구석에 짐도 정리좀 하고 했는데

공간이 나름 괜찮다고 생각된다.

 

키친테이블이나 쉘프같은거 넣기에는 좀 비좁은것 같긴하다.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봄에서 가을정도에 쓰기에 좋은 텐트인것 같다.

 

 

 

이제 집짓기가 끝나고

점심을 먹는다.

오늘의 점심은 짜장라면~

 

 

 

 

입술에 발라가며

잘먹는다.

 

 

 

 

점심식사 후

휴식시간.

 

9월 30일인데

대낮에는 좀 덥다.

여름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이제 완전 가을인가보다.

 

 

 

 

쉬다보면 또 생각나는 것.

피데기랑 쥐포 꾸워서

 

낮술 한잔 해주시고.

 

 

 

소화도 시킬겸

자전거 빌려서 라이딩.

캠핑 바로 옆이 자전거

전용도로니까 머

멀리 가지 않아도 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여기는

달성 No.24

고령(개진)까지 15km 정도 거리구나.

 

 

 

해가 뉘엿뉘엿

갈대밭뒤로

넘어가고 있다.

 

 

 

 

자전거 도로에서 내려다본

구지 오토캠핑장

몇 않되는 캠핑사이트와 카라반들이 줄지어있다.

 

 

 

 

자 이제 소화도 시키고 왔고

해도 넘어가니

저녁준비를...

 

항상 그런거지만

캠핑장에서의 시간은 정말 빠르다.

점심먹고

돌아서서

저녁먹고

술마시고

자고

일어나면

철수해야 한다.

 

오늘은 이마트표 해물탕을 끓인다.

항상하는 고민이지만

오늘은 뭘 먹을까 하는 고민.

나름 해물탕같은 비주얼을 하고 있고

맛도 괜찮다.

 

 

 

 

빠질수 없는 삼겹살도

구워주고

최근에 계속 숯불이나 장작이 불가한 캠핑장을 다녀서

숯불맛을 오랜만에 본다.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 난다.

 

 

 

 

한상 차려서 먹기 시작.

 

 

 

 

밥도 잘먹는 이쁜이들~!

 

 

 

 

새우도 숯불에 구워먹는다.

까기가 참 귀찮긴 한데

맛있으니 머 그정도야 해줘야지.

 

 

 

 

처음으로 캠핑다니면서 처음으로 사람들에 대한

불만하나 털어나 본다.

 

캠핑장에 애완견을 데려오는걸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항상 옆에 자식처럼

생활하는게 애완견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

 

근데

이번 캠핑에서 생각이 바뀌었다.

이웃 사이트에

애완견을 모시고 오셨는데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짓는다.'

 

어떻게 보면 머

당연한 일이고 이상할 일이 아니다.

개가 짓는 것은

 

하지만 여긴 캠핑장.

담없는 이웃과의 거리가 불과 1~2미터.

될일인가?

 

밤늦게까지 술먹고 노는것은

지인들과 놀러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는 이해하겠는데

 

이건 좀 그렇다.

 

그리고 주인분은 그냥 대수롭지 않다는 듯.

 

'하지마'

 

이러고 만다.

짓는 개보다 더 밉다.

델꼬왔으면 책임져야지.

 

못짓게 입을 막아버리던지...

 

너무도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캠핑장까지 와서

개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야 한다니...

 

애완견반입이

허용되어있긴 하지만

 

한번 생각해 볼 문제아닌가 싶다.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국내 몇 안되는

송림아래에 나무그늘에서

시원하게 캠핑할 수 있는 캠핑장.

 

한여름에는

손이 무딘 관계로 가지 못했던

그 캠핑장

 

시원한 가을에 와 봤다.

 

영덕에 위치한 고래불국민야영장.

 

대구에서 150km 정도의 거리에 있다.

 

소개되어 있는 많은 블로그들이

말하듯.

깨끗하고 사람들 친절하고 괜찮다.

 

 

우리 네가족 하루 시원하게 묵고 갈

자리는 A06번자리.

 

사이트 크기는 5m x 3.5m

데크가 아주 깨끗하고

 

나무가 너무 튼튼한 건지

나사형 데크팩이 잘 않들어간다.

재질 굳~!

 

 

 

 

이제 집을 지어보자.

오늘은 텐트와 타프를

n.place발로 통일~

 

텐트는 polar.

타프는 gravity.

 

둘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

 

텐트는 물이 세는 관계로 타프 밑으로 ㅋㅋㅋㅋ

환불사태를 불러왔던 텐트다.

나는 일부환불로 계속 사용하기로 하고...

 

 

 

 

언제나 타프 각은 생명!

자주 치다보니 이제 각도 잘나오네 ㅋ

 

근처에 나무가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폴을 세개만 세울 수 있었음.

 

 

 

 

사이트에서 길을 건너면 있는

놀이터.

도착과 동시에 애들은 여기서

숨도 안쉬고 노는 듯.

 

 

 

 

신발 내팽겨치고

 

 

 

 

지척에 정글도 있고

 

 

 

 

집도 짓고

애들 놀이터에서 좀 놀았으니

이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오늘의 메뉴의 컨셉은

분식집 스따일~

 

송림속이라 시원하긴 하지만

집을 짓는 힘든 노동을 했으니

맥주 한캔 하시고~

 

 

 

 

동생입안이 뜨겁다고

후후 불어주는 언니도 있고

 

아영이는 좋겠네~

 

 

 

 

이쁜 언니~

 

 

 

 

복많은 동생.

 

 

 

 

늦은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마실 한바쿠 돌아본다.

 

 

 

 

여기는 짐을 옮기는 손수레를 두는 곳인데

어떻게 삼십분을 기다려도

한대가 않나온다.

 

가져가서 근처에 두고

안가져다 놓는다.

 

욕 좀 해주고~

 

우리 사이트는 주차장에서 20여 미터 거리라

그냥 손으로 짐을 옮겼다.

 

욕 좀 해주고~

 

 

 

 

역시 시원한 바다가 펼쳐진다.

지금은 물놀이 하기엔

물이 많이 차긴하지만...

 

 

 

 

매점도 있다.

예상대로 가격이 싸진 않다.

그래도 아쉬울때 필요한 물건을 가까이서 살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가스,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술, 음료 등

왠만큼 필요한건 다 있는 듯.

 

 

 

 

수영을 할때는 조심하자.

 

 

 

 

쓰나미 대피 안내판.

이런거 꼭 있어줘야 하는 거지.

숙지하고 캠핑에 임하도록 하자.

 

 

 

 

해변가에 설치되어 있는

사진용 설치물들.

 

애들 사진찍기 좋다.

 

 

 

 

스마일~

 

 

 

치즈~~

 

 

 

 

돌아오는 길에 들른

나름 맛집이라고 소문난 횟집에서

물회 한그릇.

 

언제나 그렇듯.

전화번호 적어놓고 기다려야 된다.

 

전화번호 적어놓고 건물 반대편으로 가면

의자와 파라솔이 설치되어있어

 

앉아서 편하게 바다를 볼수 있다.

 

 

 

 

밑 반찬이 깔끔하고

물회도 괜찮다.

 

 

 

 

매운탕도 자동으로 나온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대구로 출발~

 

짧지만 가을임을 바닷가에서 한번더 느끼고

온다.

 

정말 캠핑다니기 좋은 계절이라고 한번더 느끼고

귀가.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처음으로

들살이하러 가본 자연휴양림

 

합천에 위치하고 있는

오도산자연휴양림이다.

 

대구(달서구)에서 60km 정도의 거리로

멀지도 않고,

88고속도로도 확장이 되어 더욱

왕래가 쉬워졌다.

 

여름에는

정말 애들놀기 좋고,

나무그늘이 많아 시원하고 해서

예약하기 너~무 어려워서

이제서야 한번 가보는

자연휴양림이다.

 

 

 

 

 

예약한 데크는

77번.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이

예약할 수 있는 자리가 여기밖에 없었다.

누군가가 예약을 취소한 상황이었으리라...

 

도로에서

다리를 하나 건너가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짐을 옮기는데 좀 거시기 허다;;;

 

데크비: 10,000원

입장료: 성인 2,000원 x 2

전기: 3,000원

총 17,000원

저렴하다. ㅋ

 

그리고 하루종일 나무그늘이 햇빛을 가리는 것 같다.

여름에는 정말 좋을 듯하다.

짐 옮기는 것만 빼면;;;

 

 

 

 

 

세팅 마치고 한컷.

 

오늘은 ABC의 미니렉타.

텐트도 ABC의 에코돔 4P 노랭이.

 

데크 크기가 4m x 4m 이다.

텐트 240짜리 하나 얹고 나니

남는 공간이 별로 없다.

 

테이블하나 놓고 의자 네게 놓으니

남는 공간은 없는 듯.

 

그리고 땅이

좀 무르다.

팩을 박아도 불안불안하다.

팩이 너무 잘들어가거나 돌에 걸리거나

둘중 하나다.

 

 

 

 

위에 보이는 나무 다리가 위험해 보인다면

아래의 콘크리트 다리를 추천. ㅋ

물이 많을 때는 신발이 젖을 듯.

 

 

 

 

 

세팅을 마치고

마실한바퀴 돌아본다.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취사장.

오픈되어 있지는 않고

지붕있는 건물안에 있다.

아직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온수는 안나오는 듯.

기름기있는 설거지를 하는데

힘들다;;;

 

 

 

 

야영데크 사용시 유의사항.

 

 

 

 

 

매점도 있다.

머 사진으로도 알수 있듯이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

 

물건값은 시내 마트에 비하면

좀 비싸보이긴 하다.

 

 

 

 

 

날벌레들의 관심이

부담스럽다면

분사기로 온몸에

분사해준다.

 

 

 

 

 

마실 한바쿠 돌았더니

숨도 가쁘고

목도 마르고...

 

후렌치 파이 안주로

맥주한캔 한다.

 

 

 

 

 

음주량의 미천함으로

휴식후~

가족 산행?을 실시~

가까운데 있는 약수터를 향해

룰루랄라 올라가본다.

 

 

 

 

 

 

산행 중간중간에 보이는

풍경들~

 

 

 

 

 

친절하게 안내판도 있고

근데 왜 거리를 적어놓지 않은건지

애들은

힘들다며 안아달라 업어달라;;;

 

 

 

 

 

어르고 달래

사진도 한장 담아본다.

 

 

 

 

 

중간에

길가에 나있는 산딸기를 주워서

인증샷을 남긴다.

 

 

 

 

 

드디어 도착한 약수터

물이 아주 시원하고

약간 달달한 느낌이다.

올라 오는 길이 힘들어서 인지도;;;

운동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내려오면서

안내서를 들고

구석구석 데크들을 둘러보며

 

명당자리도

찾아본다.

 

 

 

 

 

 

산한번 올라갔다 오니

해가 뉘엇뉘엇 넘어간다.

오도산 자연휴양림은 숯불은 금지되어 있다.

 

 

 

 

 

넉넉하게 저녁과

반주를 즐기고

야경도 한번 담아보고

 

 

 

 

 

달고나로 만든

작품들

 

새꼬리가 부서진거 빼고는 머

완벽하다.

 

모든 정해지지 않았던 일정을 마치고

잠자리에 든다.

아직은 전기 장판에 삼계절 침낭정도로

충분히 지낼만 한 날씨.

근데 정말 시원하기는 하다.

 

 

 

 

 

역시 아침을 시원하게 맞이하게 하는

화장실.

 

모든 화장실앞은 계단이 이렇게 있다.

 

정말 급할때...

 

걱정이 되긴한다.

설마 그렇기야 하겠냐마는....

 

 

 

 

 

자는 내내 귀가를 잔잔하게

울렸던 물내려가는 소리.

근데 이 소리를 들으면

정말 잠이 잘온다.

우중캠핑때 잠이 정말 잘오는 것처럼...

 

 

 

 

 

지금은 물이 많지 않아

그렇게 위험해 보이지는 않지만

계곡은

특히나 여름에는 정말 위험한 곳이다.

 

 

 

 

 

지금은 거의 위험해보이지 않는

 

 

 

 

 

아침을 먹고 커피한잔 마시며

깨끗한 자연을 만낀하다보니

어느새

퇴근 준비를 해야 할 시간.

 

텐트 안을 정리하고

이렇게 뒤집어서

아래쪽을 말려준다.

 

 

 

 

 

데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전기통 키를 반납하고 휴양림을 내려온다.

 

거리도 정말 가깝고(대구에서)

시원하고 깨끗하고

뭐하나 나무랄때 없는 곳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합천까지 온김에

오랜만에 합천영상테마파크로

향해본다.

 

휴양림에서 약 20여 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다.

 

동대문행 전차를 타고....

 

 

 

 

 

경성역 앞에서...

 

 

 

 

 

별로 달리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기차앞에서...

 

 

 

 

 

와따나베 니나노씨 집앞에서...

 

 

 

 

 

오랜만에 갔더니

청와대가 지척에 지어져 있다.

 

 

 

 

날씨 탓인지

정말 시원하게 잘 놀다온

캠핑이었다.

 

오랜만에 들른

영상테마파크도 좋았고...

 

여름이 거의 막바지로 치닿고 있고

가을이 서서히 시작되려고 하고 있다.

 

계절적으로 정말 캠핑하기 좋은

시기인거 같고

올 가을도

애들이랑 애들엄마랑

부지런히 다녀야겠다.

 

애들의 여섯살 여덞살의

그리고 아빠의 마흔두살의 가을은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40년 남짓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에서

가장 멀리

이동한 피서.

 

대구에서 고성 송지호까지

네비가 친절하게 알려준다.

거리 400km

 

네가족의 안전을 어깨에 얹은

가장은 눈하나 깜짝안하고

대구에서 고성까지

이동~

 

얼마나 좋은지 한번 가보기나 해보자는 생각에

한걸음에 달려왔다.

 

우리 가족이 3박 4일동안

기거할 43번 사이트.

 

데크크기 3.3m * 4.3m

아테나 270 올리니 딱! 맞다.

 

 

 

 

크기가 약간 애매하다.

나무위치가 또 애매하다.

고정설치되어 있는 테이블,

벤치 셋트도 위치가 애매하다.

 

결국 렉타 L 사이즈를 못치고

헥사로 결정.

물론 뭐 4식구 햇빛 가리개용도로는

차고 넘치는 크기이기는 하다.

 

수려한 곡선을 자랑하는

ABC의 헥사타프.

 

 

 

 

참 애매한 레이아웃이지?

 

 

 

 

세팅을 마치고 쉽니다.

항상 고생이 많아요

 

아주머니

 

 

 

 

드디어 앵커팩을 써봅니다.

사놓고 한번도 못사용해봤었는데

여기서 사용하게 되는군.

 

데크에 데미지도 주지 않고 간단하게

쓸수 있고...

약간 뻑뻑하게 들어가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힘좀 주면 간단하게 설치 가능하다.

 

 

 

 

애들 놀이터도 만들어 주고

물론 놀이기구는

해먹하나 뿐.

 

멀긴 멀었나 보다.

텐트 타프 세팅하고 샤워하고 보니

저녁이 되어 버리는;;;

 

간단하게 밥먹고

맥주 한캔씩 마시고

뻗음;;

 

 

 

 

2일째 아침 간단하게 해먹고

해수욕을 위해 달린다.

 

캠핑장에서

해변으로 가는 문.

 

활짝 열려있다.

가기전 검색결과

일정기간 동안만 열려있다고 함.

 

 

 

 

일차적으로

모래놀이로 시작.

활짝웃는 플라밍고 목에

던킨 튜브를 걸어주었군.

 

빠져죽진 않을거 같아 안심이라는 ㅋ

 

 

 

 

넓지 않는 해변이지만

캠핑장이용객들만 사용하는 해변이라

널널하다.

 

물론 깨끗하고

조용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해변에 칠려고

미니렉타도 가져왔다.

준비 많이했음..

 

모래에 짧은 팩을 두개씩 묶어서

박으니 바람에도

거뜬하다.

 

옆에 각좋은 타프는

팩대신 모래주머니를 사용했음.

얼마나 팽팽한지 부러움..ㅋㅋ

 

 

 

 

일차

해수욕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위해

텐트로 와서 간단하게

 

옷입고 샤워를 마치고

추워하는 애들은

양지에서

일광욕 중~

 

 

 

 

 

송지호 오토캠핑장은

어느 사이트에서건

개수대가 가까운게 좋은거 같다.

 

지척에 개수대가 하나씩 있다.

 

 

 

 

오후 해수욕 시작~

처음에는 아빠나 엄마와 같이 가자고 가자고

졸라 대더니

안되니 혼자 입수 감행.

 

많이 들어가고 싶었나 보다.

잘 논다~

 

 

 

 

점점 시커멓게 변해간다.

 

 

 

 

물을 무서워 하는

작은 녀석은

발만 담근다.

 

언니가 부러운가 보다.

 

 

 

 

멎진 사진을 위해

카메라 응시해주는 쎈스~

 

아빠가 미안하다;;;

 

 

 

 

먼바다 쪽에는

낚시배 한척이 낚시 중이다.

 

이 동네는 머가 잡힐까...

대구낚시 중인가?

 내 낚시대는 바닷물을 무서워 하는지

가방에서 나올 생각을 않는다.

물론 가져오지도 않았다.

 

 

 

 

세번째 날.

 

그래도 남쪽지방에서

멀리왔으니

교육적인 관점에서

통일 전망대는 한번 가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통일 전망대로 고고싱~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7번 국도타고

위로 30여 킬로미터 거리다.

 

중간에 출입신청서도

작성해야 되고

교육 영상도 봐야 된다.

 

 

 

 

분단을 상징하는

DMZ

 

 

 

 

통일 전망대에서 북한을 배경으로...

물론 배경은 흐릿하게

시대적 상황을 고려한

아빠의 메세지?

물론 그 당시에는 아무생각이 없었지...ㅋㅋ

 

 

 

 

6.25 당시

실제로 전장의 하늘을 누볐던

무스탕.

 

 

 

 

비행기옆에 놓인

장갑차 앞에서...

 

 

 

 

오랜만에

사진에 출연중임.

 

 

 

 

통일 전망대 주소.

네비찍고 올사람은 참조...ㅋ

 

 

 

 

500원 짜리

망원경으로

열심히 북한 염탐중.

 

 

 

 

강원도도 여름은 여름인가 보다.

애들 표정이 말해준다.

 

 

 

 

통일전망대를

내려와서

바로 옆에 위치한 DMZ 박물관으로 이동.

입장료 있음.

 

해상을 통해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온 사람들의 물품이란다.

가스통은 세계 표준인가 보다.

 

 

 

 

영화 '그물'을 생각나게 하는

경운기 엔진같은 엔진.

 

 

 

 

정전협정문.

김일성 사인도 있네.

 

 

 

 

해외의

6.25전쟁 보도.

 

 

 

 

남방한계선.

 

 

 

 

6.25때 사용된

모신나강 소총의 탄과 클립.

 

러시아제 모신나강 소총은 북한쪽에서

주로 사용한 무기이겠지?

 

쇠는 녹슬고

나무는 썩어 버렸지만

잊지는 말아야 겠다.

 

 

 

 

남쪽에서 사용한 M1 소총의 탄.

 

 

 

 

대북 선전용 삐라.

국민학교 다닐때

진짜로 학교 운동장에서

삐라를 본 기억이 있는데...

 

그때만 해도

한참 북한괴뢰군의 이미지는

눈뻘건 늑대로 대신하던 때라.

깜짝놀랬던 기억이 있다.

어떻게 보면

 

'남이나 북이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북한의 어린이 도서

참 인간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남선전용 삐라.

21사에서도 월북자 속출 이라는 글이 눈에 띈다.

정말 넘어간 걸까?

 

 

 

 

다음날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일찍 자리를 정리하고 출발해본다.

가야할 거리를 생각하면 머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정이지만...

 

오는 길에는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미시령 옛길로 올랐다.

 

근데

미시령 휴게소가 없어졌네?

결혼초기 아내랑

미시령 휴게소에서

발아래의 구름? 안개? 를 보며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쉽다.

 

지금은 터널이 생겨서

미시령을 관통해버려

옛길로는 차들이 많이 다니지는 않는 상황.

먼가 아쉽긴 하다.

 

 

 

 

캠핑한번 가는데

왕복이동거리가 800킬로 정도...

엄청난 도전이고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나름 교육적 수확도 있었고...

 

괜찮은 여행이었던 거 같다.

근데

대구에서 오긴 좀 멀긴 하다.

 

좋긴 한데

다시오긴 좀 글타...ㅋㅋ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캠핑을 시작한 이래로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 휴가캠핑...

 

역시 여름은 산이지 하면서

가볍게 비슬산속 첫번째 휴가지로 이동

 

확실히 여름 산속이라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간간히 비가 오기도 하고

쨍한 햇빛이 정수리를 뜨겁게 하기도 하고

.

.

.

 

2박 3일동안 기거할 사이트는 21번 사이트.

입구바로 옆에 위치한 사이트이다.

 

소형 사이트이다 보니

간단하게 돔텐트에 미니렉타 세팅.

 

 

 

 

애들을 위해

오랜만에 해먹도 설치하고...

사이트 바로 옆쪽에 굵은 나무들이 있어서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오늘의 텐트는

콜맨 아테나 270.

간편하게 칠수 있고.

간편하게...

간편하게...

간편하게...

 

그걸로 만족한다.

 

 

 

 

전면 출입구 메쉬창에

이쁘게 붙어있는 콜멘 마크.

 

 

 

 

역시 텐트는 각이 살아야....

데크에 처음으로 돔텐트를 쳐보는 것이라

나름 나사형 데크팩도 샀다.

근데 사길 잘한듯...

 

사실 처음에는 데크가 상할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하지만

 

앵커팩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스트링과 데크아래 땅에 박은

팩을 하나하나 연결하는 귀찮음을 쉽사리

극복할 수 있기도 하고...

바람이 많이 불면 날라갈거 같기도 하고...

 

주저리 주저리...

 

 

 

 

캠핑장 관리동앞을 지나는 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계곡이 나온다.

물이 엄청 차다.

 

역시 계곡은 계곡인가 보다.

생각보다 물은 많지 않다.

올 여름 지속된 가뭄의 영향이 아닐까...

 

 

 

 

이쁘게 물놀이 복장으로 갈아입고...

계곡 입수 직전...

거창하게 계곡 입수라고 하기에는 쫌....

계곡물에 발 담그는 정도...

그러기에 복장이 좀 과하네...ㅋㅋㅋ

 

 

 

 

계곡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어린이 풀장 같은게 나온다.

애들이 재밋게 놀수 있을 정도의 수위와

시원한 물...

 

애들은 물놀이가 그저 좋다.

 

 

 

 

튜브를 둘이 타고 논다.

미국사는 이모가 얻어다 준 튜브...

올여름 참 유용하게 쓴다...ㅋㅋ

 

 

 

 

꽤 오랫동안 가지고 다니지 않았던

야침을 오랜만에 가지고 왔다.

산속에서의

시원한 피서를 즐기기 위해서...

 

 

 

 

물놀이 다 하고

씻고 나와서

또 해먹에서 논다.

한 사람당 백번씩 밀어주고

또 위치를 바꾸고 한다.

 

이렇게 놀다 보니

둘째가 꽤 많이 숫자를 센다.

놀면서 많이 배운다. ㅋㅋㅋ

 

 

 

 

역시

가로로 쳐진 스트링에

젖은 옷들이 좀 걸려 있어야

피서지 같은 느낌이 나는거 같다.

 

사이트 바로 앞에 설치되어 있는

벌레잡는 기계(?)가

밤이 되면 꽤나 시끄럽다.

 

산속이라 나방이 꽤나 날라다닌다.

크기도 꽤 큰 나방들도 날라다니고..

새인가 싶기도 하다.

 

 

 

 

시원한

숲속오토캠핑장

 

 

 

 

처음으로

캠핑장에서 등갈비를 안주로 먹는다.

 

숲속오토캠핑장은

장작이나 숯이나...

불가하다.

 

오직 가스불에 꿉는것만 가능하다.

숯불에 먹었으면 더 맛이있었을 거 같다는

아쉬움이 계속남는다.

 

벌레 사살되는 소리와

오락가락 하는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숲속캠핑장의 밤은 저물어 간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면

의례적으로

커피한잔 해야지...

 

철없는 남편이랑

어린 애들 보살피느라

고생이 많은 아주머니...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캐논사진기는

이런 색이 참 마음에 드는거 같다.

알루미늄 색깔이라고 해야하나...

렌즈 따라가는 건가?

아님 내가 이런 색이 좋아서 그런건가...

 

 

 

 

2박 3일 내내

산속은

우리가족에게 버라이어티한 날씨를 보여준다.

자욱한 안개가 아침을 열어주고

또 비가오다가 그치기가 계속되고...

 

피서라는 말그대로의 피서라면 정말 잘온거 같다;;;

 

 

 

일단 2박 3일

축축하게 지나간다.

 

아쉽지만 피서2탄을 위해 귀가

.

.

.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