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하다는

대구 앞산에 생긴

 

달서별빛캠프에

비온다는 예보에

예약취소분을 얼른 주워

다녀왔다.

 

집에서 정말 가까운 거리에 있고

밤에는 야경이 좋다는

많은 리뷰들을

두루두루 섭렵하고

 

기대만땅으로

앞산으로 고고싱~

 

 

기분나쁘지 않을 만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후~

 

 

 

 

 

달서별빛캠프 입구

 

 

 

 

 

관리동

체크인을 하고

주의사항 등등을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린다;;

 

 

 

 

 

예약한 사이트는

오토캠핑장 8번.

날씨만 뜨거웠으면 자리 정말 좋은데...

 

애들 물놀이 할수 있는

작은 수영장 바로 옆이다.

 

근데 날씨가...

 

하기는 날씨가 좋았으면

이 자리가 나왔을 리가...

 

 

 

 

 

오늘은

ABC의 타프쉘 디럭스.

 

비도 온다고 하고

타프치고 텐트까지 치기 귀찮아서 선택한 보금자리다.

 

날이 궂은 관계로

중간 폴대를 빼고 스트링으로 조금 당겨준다.

타프위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안팎으로

세팅을 끝내고

캠핑장 구경나가본다.

 

오토캠핑장쪽에서

숲속캠핑장쪽으로 가보면

 

제일 앞쪽이 9번 데크이다.

 

비예보 때문에 출석율은 아주 저조하다.

 

 

 

 

 

날씨가 좋았다면

애들소리에 아주 시끄러웠을

물놀이장.

 

나름 차광막도 설치되어 있다.

신경 좀 쓴 느낌.

 

오늘은 비가 오는 관계로

물을 받아놓지 않았다.

 

애들이 얼마나 아쉬워하는지...

 

 

 

 

 

중간중간에

설치되어있는 안내 간판.

 

 

 

 

 

화장실과

개수대

그리고 샤워장.

 

초기에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온수부족은

날씨가 춥지않은 관계로

확인해볼 수 없었음.

 

온수도 잘나오고

개수대 화장실은

아~주 깨끗했다.

 

 

 

 

 

오토캠핑장에서

내려다본

데크캠핑장.

 

역시 반정도는 아직 출석전이다.

오후 4시가 넘었는데...

 

데크 크기가 그렇게 작지도 않다.

슈퍼팰리스가

딱 맞게 올라갈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저멀리

시내쪽으로

구름이 지난다.

 

비가 내리고

있으리라 사료됨.

 

 

 

 

 

아직도 이런 사람들 있다.

 

사이트 옆에서 담배피우는 사람들.

 

나도 흡연자지만

이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애들도 있고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담배 꽁초도 아무데나 버려두는

용감무쌍한 사람들...

 

사람들 보라고 치우지 않았다.

 

근데 잠간 둘러보는데

데크위 타프안에서 담배피는

아저씨도 보이더란...

 

 

 

 

 

동네 한바퀴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애들은

비와도 잘 뛰어댕기고

엄마는 땀식히는 중.

 

 

 

 

 

요번에 추가된

캠핑장비들.

 

매직쉐프 제빙기랑

스탠리 워터저그

 

집에서 사용해봤는데

역시 이름값은 하는...

 

여름에 아주 유용하다.

 

도착하자 마자 제빙기 계속 돌린다.

그리고 얼음이 나오면

워터저그로 옮긴다.

 

얼음이 24시간 이상 간다.

정말

 

굳~잡~

 

 

 

 

 

심심해서 또 동네한바퀴.

 

이번에는

숲속캠핑장 쪽.

 

짧은 구간에 11개의 데크가 설치되어있다.

데크캠핑장쪽의 데크보다

크기가 살짝 작다.

 

제일 위쪽에 11번 데크.

 

나름 편한 데크가

11번 9번 정도인듯.

아무래도 짐내리고

차를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주차해야 하기 때문에

 

길쪽에서 가까운 데크가 좋을 듯.

 

 

 

 

 

내려가면서

데크들이 띄엄띄엄 있다.

 

비가 와서 영 사람이 없다.

 

 

 

 

 

6번, 5번

 

 

 

 

 

1~4번

 

 

 

 

 

관리동 앞 주차장에

설치되어있는 놀이터.

 

애들이 한마디 한다.

너~무 작다.

 

 

 

 

 

캠핑장 이용시 주의사항.

 

금연시설이었다는 것이

충격적이다.

ㅋㅋㅋ

 

 

 

 

 

서서히 어두워 지는 시간.

 

우방타워(?)에 불이 들어왔다.

그리고 데크캠핑장에도

사람들이 많이 왔다.

 

 

 

 

 

노을도 멎지다.

구름도 멎지고

아파트들에도

하나둘씩 불이 들어온다.

네온싸인들도...

 

 

 

 

 

저녁을 먹는다.

메뉴는 해물탕, 삼겹살 등.

 

원래는 간단하게

해물탕에 저녁을 먹기로 했었는데

역시 캠핑장에서는 고기를 구워야 하나보다.

 

다른 사이트에서 전부

구워대는 통에

냄새에 항복하고

어쩔수 없이

근처 마트에 다녀왔다.

 

 

 

 

 

듣던대로

야경은 참 괜찮다.

 

날이 흐려 걱정했는데

괜찮게 보인다.

 

 

 

 

 

오랜만에

우중캠핑을 각오하고

다녀온

 

달서별빛캠프.

 

가는데 걸린 시간은

집에서 신호 몇개 걸려서

10분거리정도 될 듯하다.

간단하게

준비해서

 

금방 갔다가 오면 딱 좋을 정도인거 같다.

 

그래서 그런지

한 사이트에 사람들이 왜 그리 많은지

 

보통 한사이트에

10명 정도는 있는 듯.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시끄럽기 마련.

 

그리고

모이면 술이 빠질수 있나

한잔 하면 또 한대 펴야 되고

(실제로 사이트 앞, 옆에서 훕연자들 많이 봤음. 아주 당당하게...)

 

그러니

시끄럽니 매너가 없니

이런 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

 

캠핑장 측에서도

이런 말들이 게시판에도 많이 올라오고 하니

신경을 꽤 쓰는 분위기다.

 

예전에는 와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지금은 그래도

조금은 조용해졌다는 느낌이 들긴한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

 

 

간만에 우중캠핑을 마치며

 

그럼 이만...

Posted by _Helly_ :

오랜만에 휴양림을 찾았다.

 

이번 캠핑은

장모님과 울 큰딸

생일을 축하하는 캠핑이기도 하고

너무 일찍 와버린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떠난 캠핑이기도 하다.

 

찾아간 곳은

 

대구에서 160여 킬로미터 떨어진

 

충북 단양에 위치한

황정산자연휴양림.

 

이름에서 말해주듯이

산이다.

 

그래서 나무 그늘도 많아서

그만큼 시원해서 좋다.

 

그런데...

 

화장실 한번가려면

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야 하고

또 돌아오려면 그만큼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나름 운동된다;;

 

일단 텐트설치 다 하고

시설물들을 돌아본다.

 

 

 

106번부터 114번까지

데크가 모여있는 동네서 화장실쪽으로

가는 내리막이다.

 

우측에 보이는 것이

개수대.

2개가 설치되어있고

깨끗하게 정리되어있다.

 

 

 

 

 

동네 위쪽에 위치한 주차장이다.

주차장 위쪽이

101번부터 105번까지 데크가 있는 동네다.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올라가보지 않았다;;;

 

 

 

 

 

데크마다 전기콘센트가 있다.

정말 좋치 아니한가?

13000원에 전기라니

사랑할수 밖에 없다.

 

 

 

 

 

소화기도 여러군데 잘 설치되어있다.

아무래도 산이라

불에 예민할수 밖에...

 

 

 

 

 

화장실앞에 설치된 표지판.

딱 봐도 알수 있듯이

오토캠핑장이 명당일 수 밖에 없다.

201번부터 208번까지가 오토캠핑장.

 

야영장도 오토캠핑장도

모두 데크가 설치되어있고

크기는 3.6 x 3.6 이다.

 

 

 

 

 

타프앞에 서있는 자동차가

여기가 오토캠핑장임을 말해준다.

 

 

 

 

 

오토캠핑장앞에 있는

샤워장과 화장실.

샤워를 밤 12시 다되서 했는데

따신물 잘 나옴.

 

 

 

 

 

 

캠핑장이 시작되는 길옆의 표지판.

 

 

 

 

 

중간 중간에 스탬프투어도 있고

 

 

 

 

 

흡연부스도 친절하게 설치되어있다.

근데 위치가 멀다;;;

 

역시나 운동된다.

 

 

 

 

 

분리수거장은 가장 아래에 있다.

나가면서 싹 정리하고 나가면 된다.

 

 

 

 

 

중간에 설치된 운동기구들.

건강해질 수밖에 없는 휴양림~

 

 

 

 

 

한번 휘 둘러보니

역시나 운동된다.

 

우리가족은

111번, 112번 데크위에 위치했다.

예약이 빡신 곳인데

금요일이라

예약이 가능했었던 듯.

 

위에서도 말했듯이

데크크기가

그리 크지않다.

 

 

 

 

 

Camping ABC의 미니 렉타타프가 딱 맞게 올려진다.

N. Place의 Polar가 위치하고

그 위에 미니렉타가 올라가니

꽤 잘 어일리는 조합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Polar

카페주인장님에 대한 신뢰를

볼 수 있었던...

 

 

 

 

 

N.Place

 

 

 

 

 

애들은 계곡에서 놀기 바쁘다.

계곡에 물이 많지는 않아서

애들이 놀기에도 위험하지는 않았다.

 

 

 

 

 

물이 고인 곳에

올챙이들이 살고 있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

올챙이인가?

곰곰히 생각해봐도

한 30년이상된거 같다.

 

 

 

 

 

휴양림에서

행사도 한다.

우리애들은 목공예체험을 했다.

 

안내하는 아저씨가 아주 친절해보였고

애들도 아주 재밌어 했다.

무료는 아님~

 

 

 

 

 

기존에 만들어둔 작품들을

하나씩 골라

그 작품과 비슷하게 만들도록

안내를 한다.

 

 

 

 

 

큰딸이 만든 작품.

목공풀, 글루건으로

부지런히 만든...

 

아빠의 손도 좀 도움이 됐다는...

 

 

 

 

 

언제 이렇게 컸니?

 

 

 

 

 

날씨가 그렇게

덥지가 않아서

꽤 쌀쌀했던 캠핑이었던 것 같다.

 

데크가 크지도 않고

많지도 않지만

 

휴양림이라는 베이스가 있어서

다시 찾고 싶은 캠핑장이었던거 같다.

 

시설들도 깨끗하고

산이라 더 조용한 것다.

 

꼭 다시 오고 싶어서

특히 여름에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서

7월에 주말 추첨에 한번, 성수기 추첨에 한번 넣어뒀다.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오랜만에 사진기 들고

캠핑을 떠나본다.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고 해서인지

캠핑장 예약이 쉽지가 않다.

 

여수로 캠핑을 가려다가

가까운바다로 가자고 선택한 캠핑장이

 

포항 백경오토캠핑장.

 

일주일전

딱 한자리 남았길래

후딱 예약하고

 

짐싸들고 왔다.

 

짐을 푼 사이트는 14번사이트.

왜 남아있었는지 알만하다;;

 

사이트에 차가 들어갈수 없는 사이트다.

고로 짐을 옮겨야 한다는;;

 

거의 모든 사이트와 관리동 등이

1층에 있다고 한다면

 

바로 아래층에

10번과 15번이 있고

여기까지는 차량 진입이 가능은 하다.

승용차는 하부에 기스정도는 각오해야...

 

그리고

그 아래층에 11 - 14번 사이트가 있다.

차량이 진입할수 있는

10번, 15번 사이에 차를 대놓고

짐을 14번사이트까지 옮긴다.

 

아~~~

어찌하리

열심히 옮기는 수밖에.

 

부지런히 세팅완료.

 

날이 좀 더운관계로

포레스트2에 미니타프까지 세팅완료.

 

 

 

 

사이트 사이즈가

6m - 8m로 되어있는데

대충 맞는거 같다.

 

지프 포레스트2와 미니타프로 세팅하니 딱 맞다.

예상대로 ㅋ

 

미세먼지는 '나쁨'이라고 하던가;;

그래도 맑은 하늘처럼 보인다.

 

 

 

 

드론이 찍은거 같지만

아니라는거;;;

돌담위에 올라가

까치발로 서서...

 

 

 

 

세팅을 마치고

바로 앞쪽에 보이는

방파제로

낚시를 가본다.

 

 

 

 

애들은

캠장님한테 빌린

줄낚시로...

표정에서

고단한 낚시가

엿보인다.

 

 

 

 

아빠는

간만에 낚시대를 펴본다.

 

근데 밑밥주걱을 안가져온;;;

집어가 안되면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라고

누가 그러던데 ㅋ

 

 

 

 

간만에 어렵게

낚시대를 드리웠건만

 

과감하게 물고기는 생략하고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고기 꿉는다.

 

간만에 쇠고기로

국적은 호주산.

 

 

 

 

가족들이 오손도손

모여앉아 야구보면서 밥도먹고

엄마랑 아빠는 술도 한잔하고

 

아직까지는 해가 지니

날이 쌀쌀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텐트를 보니

노란가루가 많이 묻어있다.

 

황사인지

꽃가루인지

먼지인지는

성분분석을 할수 없어...

 

 

 

 

 

하늘도

구름이 잔뜩 몰려온다.

 

오늘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언제난

만족하는

ABC Mini Recta Tarp.

 

 

 

 

14번 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이렇게

 

미세먼지니

황사니

걱정해야 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정말 심각한거 같다.

돌아다니니 목이

칼칼한것이;;;

 

마스크를 가지고 다녀야...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올 2017을 마감하며

일출캠을 떠나본다.

 

목적지는

영덕에 있는

고래불 국민야영장.

 

서대구에서 약 한시간 반정도의 거리다.

 

역시나 소나무 숲속에 자리를 잡고

 

 

세팅완료~

 

바닷바람이 약간 걱정이긴 하지만

 

잘 버텨주리라 생각됨.

 

지난주에 구지에서 강풍테스트했으니...

 

 

 

 

 

 

렌턴스탠드도 안가져왔고...

폴대에 돼지꼬리를 걸수도 없으니

이렇게 나무사이에

스트링을 걸어

건조만을 걸어둔다.

 

중간에 매듭을 만들어

고정되게 했었어야 되는데...

 

바람에 막 돌아다님.

 

 

 

 

겨울 바다바람 대비.

스트링 묶기.

 

한번이라도

겨울에 바람불때

캠핑가본사람은 알듯.

 

작년 크리스마스때

포항백경캠핑장에서

경험해봤으므로

 

미리미리 꽁꽁 묶어둠.

 

 

 

 

날이 춥고 하니

애들도

놀이터에도 가지 않고

어른들도

나가서 뭘 하기에 용기가 부족하다.

그래서

계속 텐트속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

 

난로위에서

서서히

보리차를 만들어본다.

 

 

 

 

둘째날

아침으로

우동~

 

겨울에 난로앞에서 우동이라...

캠핑 다니길 잘했다는 생각도 든다.

 

 

 

 

내 이렇게 텐트속에서

계속 있을 줄 알고

양질의 음악을 듣기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PISnet 파티 시즌2"

 

 중고사이트에서

새제품을 싸게 샀다.

 

들어보니 음질도 괜찮고

디자인도 괜찮다.

가성비 훌륭하다.

 

스펙상

플레이타임이 10시간이라고 하던데.

확인은 안해봤지만

꽤 오래가는건 확실한듯.

 

 

 

 

화려한 LED

 

 

 

 

배 두드리면서

커피와 함께

침대도 먹어본다.

 

 

 

 

애들은 내복바람에

핫초코.

 

 

 

 

가는 년을 아쉬워하고

오는 년을 반갑게 마지하는 의미에서

 

과메기에 술한잔 한다.

역시 음식은 그동네서 먹어야

맛이 난다.

 

 

 

 

중간에 염통꼬치 등장.

애들이 좋아라 한다.

 

 

 

 

늦게까지

근하신년 저녁식사를 마치고

 

결국 새해가 밝았다.

일출 예정시간이 7시 40분 정도여서

7시에 알람소리에 일어나서

준비해서 나갔는데...

 

일출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벌써

대기중 이었음.

 

사람들 틈에 자리잡고

금새 떠오르는 2018년의

첫 해를 바라보면서

여러가지 바램을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영덕 강구항

대게식당.

 

밑반찬은 잘 찍어놓았는데...

대게는 나오자 마자...

 

사진없음..ㅋㅋㅋ

 

 

 

 

일출을 이렇게 깨끗하게는

정말 오랜만에 본다.

 

거의 매해 일출을 보러 다녔지만

손가락안에 꼽는 일출인거 같다.

 

깨끗하게 뜨는 해를 보면서

나 자신에게

또 가족들에게

많은 희망을 전해보고

또 빌어본다.

 

 

 

 

2017년 마지막 캠핑이고

또 2018년 첫 캠핑이라고도 할수 있을

 

캠핑을 마치고

무사귀환.

 

사진이나

이벤트 보다

생각이 많았던 캠핑이었던 것 같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날이어서 이기도 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첫날이어서 이기도 하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올 한해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해봅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17년 클캠을 구지에서..

 

오늘은 한가한 구지캠핑장에서

올해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한다.

 

남들처럼 화려한 조명이라 든지

크리스마스 트리라 든지

귀에 익은 캐롤이라 든지

 

이런건 없다.

 

 

종교적인 이유에서는 아니고

 

그저 필요성을 못 느끼는...

 

 

오늘부터 기거할 사이트는 소8번 사이트

 

크게 바람이 불지 않는 캠핑장이긴 하지만

혹시나

바로 옆에 카라반이 있어서

저쪽에서 부는 바람은 좀 막아주지 않을까해서

잡은 자리.

 

 

그런데...

2박 3일동안 오지않은 이웃사이트쪽에서

바람이 분다.

 

 

 

 

 

 

좁게 느껴지는

포레스트에

온갖 장비를 세팅한다.

 

 

 

 

근데 이렇게 자주 하다보니

대충 자리가 나온다.

오손도손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타프팬도 열일 중이고...

 

 

 

 

지프 필로우

릴렉스의자에 끼워 쓸수도 있다.

 

 

 

 

늦은 점심을 먹고 머 한것도 없는데

해가 넘어간다.

시간정말 빠르다.

동지가 지난지 몇일되지 않아서 인지

더 짧은 하루다.

난로(Camp-25s)를 켜고

그위에 어김없이 고구마가 자리한다.

얼마전

심지를 자가교환했더니

불꽃이 더 깔끔하게 올라오는거 같네.

 

 

난로를 중간에 놓아도

못다닐 정도로 비좁진 않다.

혹시 지프 포레스트로

동계하실분들은 참조~

 

 

 

 

저녁 준비하면서...

 

제법 자유로운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다.

 

나 어릴적에는

사진기도 없었거니와

한번 빌려서 사진찍을때도 엄청

어색해서

 

완전 굳은 얼굴이었는데...

 

요즘 애들은

아주 익숙하다.

 

 

 

 

밥 다먹고

애들이 즐기는 먹거리는

마쉬멜로~

난로 근처에 자리잡은 큰딸.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거의 하루 종일

내리는 비는

애들을 텐트안에서 노트북만 보게 만든다.

어른들도 나가지 못하고

따뜻하게 잠만 쿨쿨~

 

 

 

 

이제 비가 좀 잦아든다.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렸으나

바닥이나 텐트에는 이상 무~

 

마실 한번 다녀올까~

 

 

 

 

강변캠핑장에

산책을 가본다.

비가 금방 그친뒤라 자전거 타기도 그렇고 해서

 

걸어서 산책중~

 

어라

개수대가 비닐하우스가 되어있다.

몇일전에는 문은 없었는데...

 

이제 완전 따뜻하겠는데?

 

고인물들이 뚝뚝 떨어지겠네...

 

아영이의 얼굴가리기~

 

 

 

 

강변캠핑장을

한바퀴 휘돌아보고

화장실 한번 갔다가

 

귀가(?) 중~

 

 

 

 

비가 와서 그렇겠지만

자전거타고 다니는 사람이 없다.

 

외로운 자전거 전용도로.

 

 

 

 

국토종주

가능할까?

주어생략~

 

 

 

 

관리동 건물 3층에서 내려다본

구지오토캠핑장.

연휴인데도

비어있는 사이트가 보인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이겠지...

 

나도 나름 크리스마스에 눈온다는

약간의 기대를 하고 왔는데...

 

간만에 우중캠핑이 되었다.

나름 운치있는...

 

 

 

 

여기는

구지오토캠핑장입니다.

 

 

 

 

24일 해가 지면서

시작된 비바람이

텐트를 많이 흔들었다.

 

스트링을 풀로

처음으로 묶어주었다.

 

거의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루프는

바람많이 부는 날에는

제거하는게 좋다고 한다.

 

근데 구지는 간간히 비가 내리고 해서

그대로 둠.

 

밤새 펄럭이는 옆 카라반의

잘못접은 어닝소리에

스트레스;;;

 

 

 

 

중간 폴대에도

따로 스트링을 거는 곳이 없어서

이렇게 묶어버렸음.

 

싸구려 스트링이라

확실히;;;

 

 

 

 

벌써 17년도

일주일가량 남았는데;;;

 

참 한 해가 빠르다.

시간이 빠르다는건 나이가 들수록

더 느끼는 것 같다.

 

어쩔수 없지 않은가?

그저 즐기는 수밖에...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