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또 어린이날을 맞아 애들 데리고
처음으로 가본
구지레포츠벨리 강변오토캠핑장.
누런 가루들이 날리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없이 23일 잘 놀다왔네...

지난 4월에 개장한 강변오토캠핑장
아직은 홍보부족인가 예약율이 구지오토캠핑장의 크게 못미치는 듯하다.
하지만 이번 연휴에는 제법 많은 캠퍼들이 온것 같긴 하다.
근데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송진가루인지 황사인지 모를 가루 때문인지 빈사이트가 여러군데 보인다.
괜찮은 캠핑장인데...

강변오토캠핑장 입구 안내표지판.



2박 3일 동안 우리땅이 되어줄 9번 사이트
사이트가 10m x 8m로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타프쉘은 물론 타프에 리빙쉘도 올라갈 크기.
신생 캠핑장이다 보니 나무 그늘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듯.
그냥 벌판이다.

오늘(5.7) 바람이 장난아니다. 철수하다가 연처럼 날라가는 줄~
다행이 우리가 타프 다 접었을 때쯤 바람이 최고조.

뒤쪽에 보이는 타프의 모양이 보이는가?
저 타프아래에 타프스크린이 걸려있었는데(아래에 있는 사진중에서 찾을수 있음)
어찌 되었는지는 각자 상상에 맡김.
차마 미안해서 근처에 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음..


 



비치된 소화기 들.
바로 옆에 흡연구역. 두군데 마련되어 있는 듯.


 

 

 

애들을 위한
봉봉장이 마련되어 있음.
큰 나무그늘아래에 있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음. 

 


분리수거장과 개수대.
개수대가 한곳이라 좀 모자란다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사이트 개수가 29개로 많지도 않으므로 그렇게 모자라지도 않는다는 느낌.
분리수거장은 두군데 마련되어 있음.

 


숯 버리는 드럼통.
철 수세미도 개수대에 비치되어 있어서
깨끗하게 버리고, 닦을 수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더럽다는 느낌은 전혀 없는 듯.

 


 

 

 


샤워실.
한동 밖에 없다.
안쪽에는 두명정도 동시에 샤워할수 있을 정도 크기의 샤워실이 있다.
넉넉한 샤워장을 원한다면 200미터 정도 거리의 관리동 샤워장을 이용하면 된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물도 설치되어 있다.
달성군에서 관리되고 있는 캠핑장이라 그런지
배려가 좋다.

 

 

개수대에 걸린 현수막.
넉넉한 샤워시설을 원한다면 관리동 샤워장을 이용하라는 안내현수막이다.
걸어서 금방 도착할 거리에 있다.

 


오늘 우리집 세팅은
렉타타프에 돔텐트
렉타타프는 홀리데이 카페에서 이벤트 공구한 300D 레드 타프.
돔텐트는 n.place카페에서 할인판매한 polar 텐트.
타프는 안쪽에 블랙코팅이 되어있어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첫날에 비가 많이 왔는데 방수? 발수? 걱정할 것이 없는 수준이었다.

 

 

빗물이 또르르르...

 


polar 텐트.
n.place 카페에서 싸게 구매했음.
약간 특이한 모양에 싱글월로 만들어진 텐트이다.
전후좌우로 메쉬망으로 개방하면 개방감이 아주 우수하다.
그리고 루프에 우레탄창이 적용되어 있어서 별을 볼수도 있다.
첫 사용에 만족하면서 썼다.

 


이틀째(5.6)는 날씨가 아주 좋다.
그래서 애들이랑 자전거 빌려서 탐.
캠핑장 바로 옆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나있다.
힘만 좋으면 국토 종주할 수 있을 듯.

 


창녕(이방)까지 10km
금방 가겠네 머...

 


빈 사이트에서 배드민턴도 치고

 


수상레저 센터 구경도 하고
이날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아서 타는 사람들은 많이 없었지만
바나나 보트 등 물위에서 즐길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여름되면 사람 많을 듯.

 


우리 가족은 4륜바이트(ATV)를 타기로 하고
기다리는 중
아빠가 활쏘기 도전.
전직 양궁국대 인듯...

 

하지만
거쎈 바람과
영점이 맞지 않는 관계로...
결과는 안드로메다로

 


워워~
우리딸 입대해야 되는 거 아냐?
국가를 위해서...


 

 


자 이제 ATV 탑승을 위해
헬멧 착용중.
둘째는 무서워서 인상쓰는 중?

 


인증 샷.



가족 사진.
왠지 제주도에서 말타고 있는 듯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난...
생긴걸로 보면 머 승차감을 기대할수 없는건 당연한 것 같고
일단 재밌다.
2WD, 4WD 선택이 가능하고
탈수있는 큰 트랙같은게 마련되어 있다.
파쇄석이 깔린 길과 모래 길로 운전할 수 있다.

한바퀴 도는데 5분이상은 걸릴 듯.

 

 

 

진짜 말위에서 사진찍히는 느낌?

 

 

 

 

 

처음 타보는 사람도 쉽게 탈수 있다.
도전하시라...

 

 


ATV, 서바이벌 사격, 양궁, 왕발통 등을 즐길수 있는 부스.
그리고 가족 사진.
한명은 그림자로 출현중.

 


첫째날 저녁은 고등어구이.

 


역시 캠핑은 숯불에
고기를 구워야 X누고 X닦은 느낌이다.
삼겹살, 소세지로 시작~

 


가브리살로 마무리 한다.
아빠가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실시한 발치와 임플란트 시술로 인해
고기를 많이 먹지 못한 결과 고기 한근으로 끝.

 


고기의 아쉬움을
우리집 야간사진으로 달래본다.

 


밥먹다 말고 스마일~
하면서 마지막날 밤을 아쉬워해본다.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