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한번 가기 힘들구먼...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캠핑을 많이 한다나 어쩐다나...

 

캠핑장도 100% 오픈하지도 않는다.

예약가능 날짜가 열리면 30초도 안되서

예약 끝.

 

손 느린 나는 참...

 

운좋게 예약한 칠곡보 캠핑장으로 

가본다.

 

캠핑도 자주 못가니 

갈때 어색하다.

티스토리 올리는 것도 어색하고 ㅋㅋㅋ

 

 

예약한 사이트는

바닥이 잔디블럭으로 된 C구역

C12번 사이트.

 

역시나 텐트 팩을 박을때 

참 거시기 하다.

10cm정도 들어가다 

돌을 때리는 듯한 느낌이 들면

다른데 알아봐야 한다.

 

날도 덥고 하니

면타프와 폴라.

클레사님에게 빅엿을 선사한 면타프

 

오늘 비가 약간 온다는 소식에

면타프 시즈닝할겸 들고왔는데

비는 오지 않는다.

 

역시 오랄때는 안오고...

 

텐트도

심실링 테이프 작업 싹하고

들고나왔는데...

 

간단하게 댕기는 계절이다.

 

역시 면이라 그런지 

재질이 뽀송뽀송하다.

 

날이 더워 그런지

힘이 들긴하다.

그나마 구름이 좀 있어서 다행이긴 했다.

 

아빠는 세팅하고

애들은

캠핑장뒷편 언덕쪽에 새로 생긴

놀이터에 미끄럼틀 타러가고...

 

세팅 끝내고

냉커피에 과일

제빙기는 참 잘 산듯하다.

 

여름엔 과일이지

 

구름이 햇볕을 가려줘

타프아래 그냥 앉아있어도

시원하다.

바람도 살랑살랑.

 

좀 쉬다가

저녁 준비한다.

 

방수의 상징 폴라.

 

애들이랑 같이 

오늘의 메뉴

베이컨버섯말이(?)

만들기~

 

나름 열심히 말아봄.

 

그리고

쭈꾸미 볶음.

숯불이고 머고 다 귀찮다.

구이바다가 짱.

 

근데 

세월의 흔적이 좀 찐하다....

 

구이바다 상태 와이래 안스럽노 도색이라도 해야되나

 

저녁 식사하면서

야구관람.

원래는 영화를 보려고 했었는데...

USB를 

NTFS로 포맷해야 되는데 exFAT으로 포맷함.

그래서 인식안됨.

 

혹시 LG ph550

쓰는 사람은 꼭~

기억할 것.

인식안됨~ ㅋㅋ

 

그래서 영화 못보고 야구 봄. ㅋㅋㅋ

 

첫째가 좋아하는 영화 담아왔는데 못보네...

 

날이 더워 그런지

아침에 일찍 기상하게 된다.

 

아침식사는

분식이다.

라면에 떡뽁이

간단하고 맛있고 편하고...

 

떡뽁이가 좀 가늘고 길다. 누구인생처럼.

 

밥 다 먹고

최근에 애들에게 선물한

롱보드 타기 도전.

 

집에서만 굴리던 

롱보드

야외에서 타려니 잘안된다.

 

바퀴에 처음 흙 묻힌 롱보드.

 

해가 중천에 뜨기 전에

일찍 철수했다.

 

마이 더워지면 곤란하니까...

 

다음에 또....

Posted by _Helly_ :

아~

정말 캠핑 

한번 가기 힘들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캠핑인구의 급속한 증가...

캠핑장비 구하기도 힘들다고 한다.


그런상황이다 보니

캠핑장 잡기도 정말 어렵다.


그와중에 어렵게 예약했다.

칠곡군에 위치한 칠곡보 캠핑장~


오랜만에 가봄~



벌써 가을도 저물어 가는 느낌이다.

곧 겨울이 온다는~





예약한 사이트는

전망좋고 그나마 기차소리 작게 들리는

 

D19번

나름 명당자리이다.


하지만 

화장실, 개수대, 샤워장은 열라 멀다는...





난방도 신경써야하는 계절이니

리빙쉘로 나왔다.


년식 오래된 메가팰리스

낡았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한다는

해서 계속해서

자주 쓸 계획~ ㅋㅋㅋ





사이트 바로 옆에

엄청큰 공터(?)도 있다.


애들 있는 집은 

정말 명당이라는





가을바람, 강바람에

견디기 위해


이렇게 스트링도 땡기주고








공터(?)에서 바라본

D사이트


오른쪽이 D19부터 밑으로

왼쪽이 D20부터 위로


사이트가 크지는 않지만

작지도 않다.


리빙쉘+헥사타프 

정도 세팅할 정도는 되니깐...





사이트도 대충 정리되고

애들이랑

강가쪽으로 산책가본다.


얼핏보면 

어디 섬에 들어와있는 것같은

느낌이다.


물건너가 육지고... ㅋㅋ





물건너가 호국기념관인가...

최근에는 큰 놀이터가 생겨서


'돈받고' 입장시킨다.


ㅋㅋㅋ


그나저나

언제크나 했는데,

 크긴크고 있네...ㅋㅋㅋ





세잎클로버 사진도 

찍고...




참~

한달 한달

아니 하루하루가 


아쉽다.


가을은 짧기만 하고

20년도 짧기만 하고

....






난로와 장작은 

위험하다~





옆 사이트 젊은 커플인데

출근이 늦으셨네요.


아내는

텐트가 부러우신가 계속 주시한다.

무려 노르디스크 면텐트다.

텐트를 보니 

나도 살짝 부럽다.


아님 

젊은 커플이 부러우신가 ㅋ


나도 살짝 부럽긴하드라.~

우리도 저때 저렇게 다녔으면


지금 추억할 기억이 

좀더 많이 

저장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간만에 캠핑와서

장작타는거 보면서

불옆에서

술한잔하니


'기분이가 참 차분해진다.'


바람은 차지만 

마음이가

따뜻하기도 하고...




일요일 늦게까지

자려고

시간연장할려고 알아보니


일요일 

예약이 끝났단다.


고로 방빼야 된다는...

그것도 11시에


이럴수가 

작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코로나가

정말 많은걸 바꿔놓는다.


캠핑붐(?)이 

빨리 식었으면 좋겠다.


다음에 또....




Posted by _Helly_ :

오랜만에

솔캠을 가본다.


그것도 평일캠으로

어찌하다보니 몇일 쉬게되서...


어디가볼까 찾다가

제일싸고

깨끗하고

KTX 때문에 좀 시끄럽긴 하지만

(그나마 D사이트가 기차하고 가장 멀다)

가깝고...



칠곡보 오토캠핑장으로 고고~


예약한 곳은 기차랑 가장 먼

D20번.

평일 일박에

단돈 10,000원


가랑비가 오락가락 하는 

꾸무리한 날씨...





얼른

세팅마치고 


여름에 그늘이 없어서

힘들겠지만 

D20번 옆에 정자가 있다.


도움될듯...





혼자와서

타프치기도 거시기 하고


콜맨 4s 270의 

쪼맨한 전실에 다 깔자니

또 거시기 해서


오늘은 텐트안에서

냄새를 무릅쓰고

먹고 자고 해본다.





시간도 많을꺼 같아

오랜만에 책도 가져왔다.


얼마나 볼란지는 모르겠다.





수저 한조면

충분하니

정말 간단하다.





대충 끝내고

유튜브 보면서


허니버터칩에 

맥주한잔.


야구부장님 왈

SK의 이번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다 먹고 

캠핑장 한바퀴 돌아본다.


오랜만에 오기도 했고

소화도 좀 시킬겸...


쭉 늘어선 사이트는

D20 - D30


사이트 크기가 크지가 않다.

대충 리빙쉘한동 정도 들어갈 크기


뒤쪽에 공간이 좀 있어서

다른 세팅도 가능하다.


원래는 전기가 되지 않았었는데

얼마전에 공사를 해서

전기사용이 가능하다.





이쪽은 D1 - D19

우측으로 바로 강가다.


전망도 나름 괜찮고


평일인데도

캠퍼들이 몇몇 있긴하다.





C사이트

바닥이 잔디블럭이라

팩질이 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사이트 크기는 

머 

타프쉘 한동에 

리빙쉘 한동 들어갈 정도.





캠핑장 입구.

차단기앞에 차 세우고

관리실로가서 체크인.


쓰레기봉투를 사야한다.

가격은 음식물쓰레기봉투 포함 1000원.





관리실 바로 뒤

샤워장 뒤

개수대.


여기 개수대는

온수가 나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12월부터 2월까지는 

사용금지라고 되어있는걸로 봐서는

안나오는 듯.

분리수거도 여기서 가능.





안내표시판.

어쩌고 저쩌고...


한번 씩 읽어보시길





여기 B사이트.

C사이트보다 

더 크다.


기차길하고 가까워서

별로 안가고 싶다.


사진에 KTX 지나가네


카라반들이 많다.





실내개수대와 샤워장.

샤워장은 간이로 되어있으니

그리 크지는 않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깨끗하다.





강건너 칠곡보가 보인다.


누가누가

엄청나게 돈들여서

토목공사했는데 쯧쯧쯧





한바퀴 휘 돌아서

소화도 되고 했으니


또 먹어야지...


참으로 볶음밥 1인분.


정말 간편하다.

봉다리 뜯어서 후라이팬에 넣고 

데우기만 하면 됨.





그래도

캠핑이라고 

왔는데


삼겹살도 꾸버서

구색도 갖추고





나름

푸짐한 저녁식사.


반주로 소주한병.





오랜만에

삼각대도 세워서

사진도 찍어보고.


뒷산위에 올라가서

찍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밤에 올라갈라니

무섭더라는 ㅋㅋㅋ





강건너

호국평화기념관인가...





사진기 가지고 

밤에 잘 놀다가

들어와서 잤는데


아침에 더워서

강제기상.


아직 여름도 아닌데...


역시 그늘이 아쉽다는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설거지 없는

컵라면으로


책은 이런용도로 딱~!





11시가 퇴실시간이라고

방송도 나오고


일찍

접고 귀가했다.


오랜만에

솔캠다녀왔더니


혼자 생각도 좀하고

나름 힐링도 꽤 된거 같다는 생각...


살아가면서

때로는 

혼자있을때가 필요하기도 하다.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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