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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24 구지 강변오토캠핑장(38th) 2019.06.22 - 23
  2. 2017.12.26 구지 오토캠핑장(25th) 2017.12.23-25

이제부터 시작인가?

2019 여름이....

 

라는 생각이 든다.

낮에는 땀이 흐를만큼 덥고...

밤에는 소나기성 비가 내린다.

 

대략 이정도면 여름이라 해야...

 

대구,경북에 사는 사람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대한민국

사람들은

대구살면 어떻게 살아요? 한다.

 

근데... 견딜만하다.

오랜 경험에서...

 

이번 캠핑은

한동안 가지 못했던,

때마침 여름같은 날씨고

나무그늘은 거의 없는

강변캠핑장으로 갔다.

 

 

 

 

타프는 홀리데이의 300D 렉타L

텐트는 에르젠의 이화지작 S1

 

여름에 걸맞는 '조합'이라 하겠다.

 

그리고

 

오늘 우리집 주소는 16번지다.

개수대랑은 좀 거리가 있긴하지만

차타고 다닐정도는 아니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가깝다 아니 멀지않다고 하겠다.

 

오후가 중반쯤 지나가면

타프뒤쪽으로 보이는

커다란 나무들 뒤로 해가 들어가므로

그늘을 만들어주는 자리이다.

 

 

 

여름을 책임져줄

태풍 선풍기랑

동양매직 제빙기

스탠리 워터저그

 

차를 바꾸고나니

이런것도 들고 올 수 있다.

 

역시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들고 나온

콜맨 야침

 

스킨 빵빵하고,

프레임 튼튼하고,

가격 저렴하고,

머 딱히 빠질거 없는 야침이다.

(가공할 만한 무게는 제외하고)

 

그리고

 

설치시 좀 힘들기도 하다...

 

 

 

애들은

자전거도로에서

킥보드를 탄다.

 

강나루 캠핑장에서는

신나고 타고 놀수 있었는데

 

강변캠핑장이

자전거, 트램플린, 양궁체험, 사륜오토바이, 깡통기차, 수상레저

등을 제외하고는

 

애들 놀게 많이 없다.

ㅋㅋㅋ

 

 

 

오랜만에 가족이 다함께

자전거도 타고 재미난 오후를 보내고

 

저녁 시간

영화를 보면서 저녁을 먹는다.

 

 

 

오늘 저녁의

메인요리는

샤브샤브

 

맛나게 잘 먹고

칼국수를 넣고 좀더 끓이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대단한것이....

 

고기집에서 고기 다먹고 냉면 먹는거.

샤브샤브집에서 마지막에 칼국수 넣어서 먹는거.

정말 가능하다는 거...

 

정말 밥들어가는 배, 고기 들어가는 배

따로 있나라는 생각도 들고...

 

배뚜드리면서

샤워장가서

시원하게 샤워하고

 

캠핑장의 밤을 맞는다.

반쯤 감긴 눈으로....

 

 

 

일요일 아침은

실로 오랜만에

김밥 말아서 먹기.

 

류헨진 야구보면서...

 

 

 

요리연구가

이혜정 님이랑

이름이 같은 엄마의 지휘아래

 

김밥만들기 도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만들어본다.

 

 

 

비닐장갑 벗고

해야 손맛이 추가되는거 아냐?

 

 

 

언니도 잘 말아본다.

 

 

 

야침하나 가져다 놓으니

자매지간에

장난칠 공간이 하나 생겼다.

 

물론 해빛의 방향따라

이리 저리 옮겨야 하긴했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바람이 불면 시원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몇일 후면

바람이 불어도

뜨끈뜨끈한 바람이 불겠지...

 

생각만해도

덥다...

 

하지만

우린 경험자니까...

폭염에...

 

다음 이시간에....

 

 

 

 

Posted by _Helly_ :

17년 클캠을 구지에서..

 

오늘은 한가한 구지캠핑장에서

올해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한다.

 

남들처럼 화려한 조명이라 든지

크리스마스 트리라 든지

귀에 익은 캐롤이라 든지

 

이런건 없다.

 

 

종교적인 이유에서는 아니고

 

그저 필요성을 못 느끼는...

 

 

오늘부터 기거할 사이트는 소8번 사이트

 

크게 바람이 불지 않는 캠핑장이긴 하지만

혹시나

바로 옆에 카라반이 있어서

저쪽에서 부는 바람은 좀 막아주지 않을까해서

잡은 자리.

 

 

그런데...

2박 3일동안 오지않은 이웃사이트쪽에서

바람이 분다.

 

 

 

 

 

 

좁게 느껴지는

포레스트에

온갖 장비를 세팅한다.

 

 

 

 

근데 이렇게 자주 하다보니

대충 자리가 나온다.

오손도손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타프팬도 열일 중이고...

 

 

 

 

지프 필로우

릴렉스의자에 끼워 쓸수도 있다.

 

 

 

 

늦은 점심을 먹고 머 한것도 없는데

해가 넘어간다.

시간정말 빠르다.

동지가 지난지 몇일되지 않아서 인지

더 짧은 하루다.

난로(Camp-25s)를 켜고

그위에 어김없이 고구마가 자리한다.

얼마전

심지를 자가교환했더니

불꽃이 더 깔끔하게 올라오는거 같네.

 

 

난로를 중간에 놓아도

못다닐 정도로 비좁진 않다.

혹시 지프 포레스트로

동계하실분들은 참조~

 

 

 

 

저녁 준비하면서...

 

제법 자유로운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다.

 

나 어릴적에는

사진기도 없었거니와

한번 빌려서 사진찍을때도 엄청

어색해서

 

완전 굳은 얼굴이었는데...

 

요즘 애들은

아주 익숙하다.

 

 

 

 

밥 다먹고

애들이 즐기는 먹거리는

마쉬멜로~

난로 근처에 자리잡은 큰딸.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거의 하루 종일

내리는 비는

애들을 텐트안에서 노트북만 보게 만든다.

어른들도 나가지 못하고

따뜻하게 잠만 쿨쿨~

 

 

 

 

이제 비가 좀 잦아든다.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렸으나

바닥이나 텐트에는 이상 무~

 

마실 한번 다녀올까~

 

 

 

 

강변캠핑장에

산책을 가본다.

비가 금방 그친뒤라 자전거 타기도 그렇고 해서

 

걸어서 산책중~

 

어라

개수대가 비닐하우스가 되어있다.

몇일전에는 문은 없었는데...

 

이제 완전 따뜻하겠는데?

 

고인물들이 뚝뚝 떨어지겠네...

 

아영이의 얼굴가리기~

 

 

 

 

강변캠핑장을

한바퀴 휘돌아보고

화장실 한번 갔다가

 

귀가(?) 중~

 

 

 

 

비가 와서 그렇겠지만

자전거타고 다니는 사람이 없다.

 

외로운 자전거 전용도로.

 

 

 

 

국토종주

가능할까?

주어생략~

 

 

 

 

관리동 건물 3층에서 내려다본

구지오토캠핑장.

연휴인데도

비어있는 사이트가 보인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이겠지...

 

나도 나름 크리스마스에 눈온다는

약간의 기대를 하고 왔는데...

 

간만에 우중캠핑이 되었다.

나름 운치있는...

 

 

 

 

여기는

구지오토캠핑장입니다.

 

 

 

 

24일 해가 지면서

시작된 비바람이

텐트를 많이 흔들었다.

 

스트링을 풀로

처음으로 묶어주었다.

 

거의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루프는

바람많이 부는 날에는

제거하는게 좋다고 한다.

 

근데 구지는 간간히 비가 내리고 해서

그대로 둠.

 

밤새 펄럭이는 옆 카라반의

잘못접은 어닝소리에

스트레스;;;

 

 

 

 

중간 폴대에도

따로 스트링을 거는 곳이 없어서

이렇게 묶어버렸음.

 

싸구려 스트링이라

확실히;;;

 

 

 

 

벌써 17년도

일주일가량 남았는데;;;

 

참 한 해가 빠르다.

시간이 빠르다는건 나이가 들수록

더 느끼는 것 같다.

 

어쩔수 없지 않은가?

그저 즐기는 수밖에...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