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토캠핑장'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5.07 구지 강변오토캠핑장(10th) 2017.5.5-7
  2. 2017.04.23 팔공산 도학오토캠핑장(9th) 2017.4.22-23

5월 황금연휴
또 어린이날을 맞아 애들 데리고
처음으로 가본
구지레포츠벨리 강변오토캠핑장.
누런 가루들이 날리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없이 23일 잘 놀다왔네...

지난 4월에 개장한 강변오토캠핑장
아직은 홍보부족인가 예약율이 구지오토캠핑장의 크게 못미치는 듯하다.
하지만 이번 연휴에는 제법 많은 캠퍼들이 온것 같긴 하다.
근데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송진가루인지 황사인지 모를 가루 때문인지 빈사이트가 여러군데 보인다.
괜찮은 캠핑장인데...

강변오토캠핑장 입구 안내표지판.



2박 3일 동안 우리땅이 되어줄 9번 사이트
사이트가 10m x 8m로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타프쉘은 물론 타프에 리빙쉘도 올라갈 크기.
신생 캠핑장이다 보니 나무 그늘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듯.
그냥 벌판이다.

오늘(5.7) 바람이 장난아니다. 철수하다가 연처럼 날라가는 줄~
다행이 우리가 타프 다 접었을 때쯤 바람이 최고조.

뒤쪽에 보이는 타프의 모양이 보이는가?
저 타프아래에 타프스크린이 걸려있었는데(아래에 있는 사진중에서 찾을수 있음)
어찌 되었는지는 각자 상상에 맡김.
차마 미안해서 근처에 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음..


 



비치된 소화기 들.
바로 옆에 흡연구역. 두군데 마련되어 있는 듯.


 

 

 

애들을 위한
봉봉장이 마련되어 있음.
큰 나무그늘아래에 있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음. 

 


분리수거장과 개수대.
개수대가 한곳이라 좀 모자란다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사이트 개수가 29개로 많지도 않으므로 그렇게 모자라지도 않는다는 느낌.
분리수거장은 두군데 마련되어 있음.

 


숯 버리는 드럼통.
철 수세미도 개수대에 비치되어 있어서
깨끗하게 버리고, 닦을 수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더럽다는 느낌은 전혀 없는 듯.

 


 

 

 


샤워실.
한동 밖에 없다.
안쪽에는 두명정도 동시에 샤워할수 있을 정도 크기의 샤워실이 있다.
넉넉한 샤워장을 원한다면 200미터 정도 거리의 관리동 샤워장을 이용하면 된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물도 설치되어 있다.
달성군에서 관리되고 있는 캠핑장이라 그런지
배려가 좋다.

 

 

개수대에 걸린 현수막.
넉넉한 샤워시설을 원한다면 관리동 샤워장을 이용하라는 안내현수막이다.
걸어서 금방 도착할 거리에 있다.

 


오늘 우리집 세팅은
렉타타프에 돔텐트
렉타타프는 홀리데이 카페에서 이벤트 공구한 300D 레드 타프.
돔텐트는 n.place카페에서 할인판매한 polar 텐트.
타프는 안쪽에 블랙코팅이 되어있어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첫날에 비가 많이 왔는데 방수? 발수? 걱정할 것이 없는 수준이었다.

 

 

빗물이 또르르르...

 


polar 텐트.
n.place 카페에서 싸게 구매했음.
약간 특이한 모양에 싱글월로 만들어진 텐트이다.
전후좌우로 메쉬망으로 개방하면 개방감이 아주 우수하다.
그리고 루프에 우레탄창이 적용되어 있어서 별을 볼수도 있다.
첫 사용에 만족하면서 썼다.

 


이틀째(5.6)는 날씨가 아주 좋다.
그래서 애들이랑 자전거 빌려서 탐.
캠핑장 바로 옆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나있다.
힘만 좋으면 국토 종주할 수 있을 듯.

 


창녕(이방)까지 10km
금방 가겠네 머...

 


빈 사이트에서 배드민턴도 치고

 


수상레저 센터 구경도 하고
이날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아서 타는 사람들은 많이 없었지만
바나나 보트 등 물위에서 즐길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여름되면 사람 많을 듯.

 


우리 가족은 4륜바이트(ATV)를 타기로 하고
기다리는 중
아빠가 활쏘기 도전.
전직 양궁국대 인듯...

 

하지만
거쎈 바람과
영점이 맞지 않는 관계로...
결과는 안드로메다로

 


워워~
우리딸 입대해야 되는 거 아냐?
국가를 위해서...


 

 


자 이제 ATV 탑승을 위해
헬멧 착용중.
둘째는 무서워서 인상쓰는 중?

 


인증 샷.



가족 사진.
왠지 제주도에서 말타고 있는 듯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난...
생긴걸로 보면 머 승차감을 기대할수 없는건 당연한 것 같고
일단 재밌다.
2WD, 4WD 선택이 가능하고
탈수있는 큰 트랙같은게 마련되어 있다.
파쇄석이 깔린 길과 모래 길로 운전할 수 있다.

한바퀴 도는데 5분이상은 걸릴 듯.

 

 

 

진짜 말위에서 사진찍히는 느낌?

 

 

 

 

 

처음 타보는 사람도 쉽게 탈수 있다.
도전하시라...

 

 


ATV, 서바이벌 사격, 양궁, 왕발통 등을 즐길수 있는 부스.
그리고 가족 사진.
한명은 그림자로 출현중.

 


첫째날 저녁은 고등어구이.

 


역시 캠핑은 숯불에
고기를 구워야 X누고 X닦은 느낌이다.
삼겹살, 소세지로 시작~

 


가브리살로 마무리 한다.
아빠가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실시한 발치와 임플란트 시술로 인해
고기를 많이 먹지 못한 결과 고기 한근으로 끝.

 


고기의 아쉬움을
우리집 야간사진으로 달래본다.

 


밥먹다 말고 스마일~
하면서 마지막날 밤을 아쉬워해본다.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산세좋은 팔공산에 위치한

도학오토캠핑장

어렵게 예약한 캠핑장.

 

처음으로 가본다.

사이트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세팅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음.

 

사이트 옆에 바로 차를 댈수있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차를 캠핑장앞에 마련된 주차공간으로

옮길 경우 이 공간을 캠핑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음.

 

대충 세팅하고

라면 끓이고 있는 동안

사이트 전경 몇 장 담아본다.

 

 

오늘은 헥사타프 + 아테나 D270 조합.

타프는 n.place 표 Gravity 타프.

크기가 넉넉해서(510x510) 연장끈을 사용하지 않고 세팅해보았음.

사실 연장끈을 사용하기에는 사이트 크기가 좁다.

타프 위쪽에 주름이 진것도 팩의 위치가 너무 가깝다는 결론.

타프 선택이 조금 아쉽군

 

그리고

전실쪽이 약간 좁은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우리 네식구만 온 캠핑이라 많이 불편하지 않은 세팅.

 

뒤쪽에서 찍은 사진.

 

 

캠핑장에서 먹는 라면...

역시나 맛이 좋다.

특히나 산속에 있는 캠핑장이라면 더욱더...

 

 

딸들도 아주 좋아라 한다.

라면은 남기는 법이 없으니...

 

 

사이트 번호는 16번.

 

 

캠핑장 입구에 활짝 핀

철쭉.

 

 

산속이라 그런지 사진이

왠지 더 깨끗해 보인다.

녹색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암튼...

 

 

n.place 표 Gravity 타프

헥사 치고는 큰 크기(510 x 510)다.

 

Poly Oxford 210D, 5,000mm etc...

 

안쪽으로는 블랙코팅이 되어있어서

만족스러운 그늘도 만들어 주고.

모양도 이뻐서 처놓으면

그림이 괜찮다.

치는 사람이 서툴러서 그렇치만.

 

 

넷이서 라면 세개 끓여서 뚝딱비우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동화사로 이동.

내가 어릴때는

동화사올때 입장료 같은거 없었는데

요즘은 다 받는다.

주차비까지...

 

템플스테이

혹시 무술수련? ㅋㅋ

 

 

근심을 비우는 곳.

시원하게 비우고 옴.

 

 

곧 다가올 부처님오신(5.3)을

색색 줄줄이 달려있는 연등들이

알려주고 있네.

 

 

요즘 절은 그렇게 춥지 않을 듯 하다.

문을 저렇게 비닐로 꽁꽁 싸매놨다.

우풍은 전혀 없을 듯.

 

 

큰딸은 동전을 던지 보고,

 

 

작은 딸도 던저 보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큰딸의 다이나믹한 표정.

 

 

또...

 

 

요즘도 그런 사람 있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둘째 딸 보고 아빠가 외국사람이니?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었음.

근데...

 

내가봐도 좀 의심스럽긴 하다.

ㅋㅋㅋㅋ

 

 

세계 최대 크기라는

약사여래불

 

 

바위 틈에 누군가

올려 놓은 동자스님.

 

누군가의 바램을 담은 여러개의 묵주와 함께...

 

 

돌다리를 두들겨 보지 않고

건넜음...

 

 

부지런히

동화사 탐방을 마치고

캠핑장으로 컴백 하는 동안.

해는 서산으로...

 

오늘은 캠핑장 규정상

숯불을 사용하지 못하는 관계로

고기를 굽지 못하고

수육으로...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부부가 마주 앉아 소주도 한잔하고

산속에서 하루 밤을 보낸다.

확실히 산속이라 그런지 날짜가 5월에 가까워 졌음에도 불구하고

난로를 가동하는 캠퍼들이 많다.

우린 그냥 겨울침낭과 전기 장판으로

추위를 이겨보기로...

 

근데 맞은 편 커플캠퍼님들이

밤에 추위를 못견디고 차에 들어가 시동을 켜고

주무시는 만행을 저지른다.

 

얼어죽지 않으려는 본능적인 행동이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나

준비 좀 잘해오지... 민폐를...

 

인자함의 대명사인 나야 머 별말은 하지 않았지만,

다른 캠퍼 분들이 다음날 아침 관리동에

클래임을 재기한 모양이다.

 

관리하시는 분이 오셔서

그런일이 있었냐고 물어본다.

 

 

아침에 일어나니

예상대로 타프 안쪽은

결로가 있다.

물론 해가 반짝 뜨면서 금방 마르긴 했지만...

 

 

아침은 된장찌개에

소세지 볶음과 계란후라이, 그리고 김.

이렇게 간단하게 아침을

먹어도

야외에서 먹는 것이라

기분이 괜찮다.

 

 

표정 참 ㅋㅋㅋ

 

 

늦게 내려오면

길이 많이 막힐거 같아

일찍 산을 내려와

집으로 오는 길에

이시아폴리스가서

놀이터에서 좀 놀기도 하고,

 

 

모자 하나 씩 사고,

회전 목마도 타고,

 

 

집으로 무사 귀환.

 

오늘이 4월 23일.

하지만

아직도 산속의 밤은 춥다.

 

혹시 팔공산이나 다른 산속으로 캠핑을 간다면

필히 겨울침낭이나 전기장판 간절기 난로 등

장비 챙기기를 소흘히 하지 말기를...

 

얼어죽지 않으려는 본능적인 행동이라 이해는 하지만

왠만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기울어져 버린 주말을 아쉬워 하며....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