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주말

칠곡보오토캠핑장에서 우중캠핑~

 

오래되지 않은 캠핑역사에서

캠핑을 하면서 보슬비 정도는 잠깐 맞아본 적은 있었지만,

이번 비는 생각보다 오래 내린다.

양도 제법되는 듯하다.

캠핑장 도착하면서 부터 흩날리기 시작한 비가 저녁 늦게까지 내렸다.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의 꿉꿉함만 느끼면서

캠핑하고 돌아온 듯하다는 기분~

 

이번에 자리한 곳은 C9 번 사이트.

8m x 10m 의 크기.

역시나 크다.

C 사이트는 바닥을 이루고 있는 돌이 불규칙적인 크기라

돌과 돌사이에 팩을 박아도 들어가다가 않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팩을 못박는 경우도 있다.

참고~

 

보슬비 맞으면서 부지런히 세팅한 우리집.

코오롱 슈퍼팰리스.

네식구 쓰기 딱 좋다.

 

 

비가 스킨위로 또르륵~ 흘러내린다.

사악한 가격만큼 재구실하겠지?

 

 

물이 많이 고인다.

지붕에도 옆에도 물방울이 많이 고인다.

뒤쪽(옆사이트)에 스노픽 리빙쉘이 있는데 사진에는

완전 가려버렸네...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들으면서

난로옆에서 책을 읽는다.

커피도 한잔 하면서...

우리 가족만와서 그런가 한가하다~

 

 

투명창 위로 물방울에 붙어있다.

넘어로 빈 사이트들...

날씨관계로 저조한 출석율~

 

 

새로 장만한 원버너 플레이트

콩맨이라는 업체에서 판매되는 플레이트이다.

가겨이 모든것을 이해시킨다.

완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왔음.

원버너 플레이트 + 코베아 캠프1 + 카즈미 주전자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바로 오른 뒷산

완만한 경사를 조금만 오르면

캠핑장 정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KTX 다리도 보이고

나름 뷰가 괜찮다.

 

 

캠핑장 왼쪽편으로 보면

구미쪽으로 연결된 국도가 강변으로 나있다.

곧장 조금만 가면 남구미IC로 갈수 있다.

 

 

날씨관계로

군데군데 빈자리가 많다.

오히려 참석한 캠퍼들만 분위기를 누리는 상황이 아닌가 하는 느낌.

 

 

언덕을 내려오면서 한컷.

작은 거지만 이런거 라도 하면서

아빠의 존재감을....ㅋㅋ

 

 

사이트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

 

 

집으로 가면서 칠곡보 한번 거닐어보기.

2MB 우짜노 인자...

 

 

칠곡보를 배경으로

자동브이 둘째

근데 가방에 인형은 왜 넣어서 댕기는 거니?

 

 

많은 비는 아니었기에

강행할 수 있었던 우중캠핑.

나름 분위기 있고

느낌있는 캠핑이 되지 않았나 한다.

 

예전에 캠핑같은거 잘 모를때...

우중캠핑이라는 말을 들었을때

비오는데도 캠핑하는 사람 있나 라고 생각했었지

근데 해보고 나니

그 사람들 기분을 이해할거 같다.

폭우, 강한 바람이 아닌 이상...

 

항상 안전이 최우선~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