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캠핑을 가본다.


오늘의 캠핑장은

덕유대오토캠핑장(덕유대야영장 7영지)이다.


여러 사정으로

그동안 뜸했던 캠핑이기에

좀 멀리왔음.


대구에서 네비상으로 거리가 103km였던가.

그런데 고속도로에서 내려서 약 40km가

좁은 길이고 구불구불해서 약간...


일단 부지런히 달려

도착.


7영지 입구

바로 앞에 카라반들이 쭉 서있다.

시작은 카라반구역.



입구에서 A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하루 묵어갈 곳은 F-3번

나름 화장실 등 시설이 옆이라

편하다.

그리고 댕기는 사람들도 많고...



2시가 좀 안된 시간이었는데

그늘이 있어서 그런지

덥지 않다.



오늘은

Camping ABC의 헥사타프와

Colman의 4S 270을 들고 왔다.

색깔이 별로 친해보이진 않지만

그렇게 서먹서먹해

보이지도 않다.



4식구 쉬어갈 세팅으로는 머 만족한다.

사이트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주차자리까지 다 이용한다.

차는 밖에다가....



5월인데 벌써 이렇게 덥나 싶을 정도다.

물론 나무그늘아래 가만히 있으면

정말 시원하고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지만...


대충 세우고 펴고 한다음.

시원하게

냉커피 한잔~



애들은...



캠핑오면

낮에는 시원하게

맥주도 한잔해야지~



애들은

캠핑장 옆을 흐르는

계곡으로

출동~

간간이 내려가는 계단이

이렇게 마련되어 있다.


시설은 뭐 말할필요 없이 깨끗하고



계곡물이 어찌나 찬지...

이렇게 발담그고 30초를 못 견딘다.



애들은

물놀이도 하고

바위를 미끄럼틀 삼아

놀기도 하고



캠핑장 한바퀴 둘러본다.

캠핑장 입구에 있던 매점.


카드안되고 무조건 CASH로~

왜냐고 물으니

주말에만 장사를 하기 때문이라고...

그게 이유가 되남?


물건값도 비싸고~

왼만하면 준비들 해서 가시길~



매점앞에 보면

이렇게 전기 충전기도 있다.

전기차타고 오신 분들은

플러그 꽂으세요~



캠핑장 주변 다니다보니

이렇게

단풍나무가...

원래 이렇게 봄에도 색깔이

물드나?



이런 저런

안전사고에 대한

현수막도 많이 보인다.



아직은 날이 그렇게

무덥지 않고

산속이고 해서

툴콘히터 하나 들고 간게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 듯하다.


전기장판에 툴콘 하나면

요즘 날씨에 딱인듯~


시원하게 잘 자고

위쪽으로 산책을 가본다.


오토캠핑장이

거의 입구쪽에 자리하고 있고


제 1 야영장 ~ 제 6 야영장은

좀 더 위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아침 산책겸 올라가 본다.

길가 쪽으로

이렇게 계곡이 계속 흐른다.


여름에 놀기 딱 좋은 싸이즈, 깊이~



예전에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 가니깐

이런거 있던데

여기도 있다.


텐트나 캠핑장비 없이도

캠핑 즐기기 좋다.



옆에 가서 자세히

보고 싶었지만

귀차니즘...



덕유대야영장

중간쯤에 있는

머라 해야 되나...

조경이라고 해야되나...

하여튼...

예전에 너튜브

캠핑관련 프로에서 봤던...



나무 가지 사이로

햇살이 비춘다.



올라가는 길

옆으로

도보 전용 탐방로도 있다.



화장실이 여러군데 있는데

화장실에는 휴지통이 없다.

변기에 던지고

물내리면 된다.



무장애 산책로였나? 이름이?

계곡옆으로

나 있던 길...



시원한 나무 그늘이 있고

계곡물이 흐르고

정말 좋은 캠핑장인데...


대구에서 가깝지가 않다.

성수기 예약도 쉽지가 않고

여름성수기 추첨에 도전해봐야 겠다.


꼭 다시 오고 싶은

캠핑장 인듯...


짐 다 싸고

국립공원 입구쪽 식당들이 많은데...

왼만하면 비추함.


오랜만에 캠핑 갔다 왔드니

체력이 딸리는...


근데

캠핑장이 너무너무 좋았고

나무그늘도 그렇고

계곡도 그렇고

산속이라 그렇긴 하겠지만

공기도 너무 좋고...


여름 성수기에

글을 남길 수 있기를...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요 몇일사이

많이 추워진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캠핑장으로 간다.


지지난주에 갔었던

금수문화공원캠핑장


이번주에 캠핑을

가게된 주목적은


이제

시즌 종료된

타프쉘, 돔텐트(4s 270)

바짝 말리고

내년봄까지

넣어 둘려고...


얼마전에 폭우에 젖었었는데

완전히 말리지를 못해서...

 

사진은 없지만

 

쌀쌀해진 날씨에도

타프쉘, 스크린도 제법 보인다.


세팅 마치고 한컷.




 

자리는 지지난주자리 옆

 

C2-22


ABC 타프쉘 디럭스

많이 썼지만

역시

아직 각이 살아 있다





요건 내부 모습.

텐트가 4s 270 이너텐트다 보니


여유 공간이 그렇게 많진 않다.

텐트를 한쪽으로 바짝 붙이고

3폴딩 BBQ테이블 놓으니


테이블과 텐트사이

겨우 사람하나 지나다닐 공간 나온다.





주 출입문 쪽에는

오랜만에 들고 나온

키친테이블하나 놓고





어떻게 보면

꽉 들어찬 느낌이지만

날씨가 거의 겨울 날씨고보니

그렇게 답답하지는 않다.




 

출입문 반대편

남은 공간





점심먹고 나서

날도 춥고 애들도


텐트에서 나가기 싫다고 하고

한참을 텐트에서 쉬었다.


애들은 휴대폰에

부모는 노트북에

따뜻하게 쉰다


저녁을 먹기전까지....


캠핑장오면

항상 구워먹던 고기

오늘은 과감하게

패쓰하고


이름하여...

버터조개새우구이


집사람 추천메뉴~


맛있게 잘 먹었다.




 

후식 겸

안주로 오뎅탕.


추운겨울

실내에서 먹는

오뎅탕은 진리.





저녁식사를 마치고

불멍타임.


요즘은 정말

불멍없었으면

어쩔....


불앞에서 옹기종기

맥주도 마시고...


 




또 아쉬운

캠핑장에서의

1박 2일이 지나가고


캠핑장 관리인의

안내방송이 흐른다.


"찾아주셔서 감사하고....2시전까지는 퇴실...."


퇴실시간이 정말 맘에 든다.


돔텐트도 접고

타프쉘도 접고

실내도 정리하고


캠핑장을 나선다.


성주에서

대구로 들어오는 길에 있는


원조 동곡할매 손칼국수집에 들른다.

3대천왕에 나왔다네...





실내에 들어서면 벽에 붙어있는

머 그러려니

한다.


어떤 맛집을 가도

이런건 눈에 잘 안들어온다.


다른 사람들의 상장보다

내 입이 평가하는 것.






애들이랑

네명이서

국수 세그릇.


맛은

있다.

양념장은

너무 많이 넣지 말길...


짭다.





이렇게 또

주말이 저물고...


집에오면

항상 하는 일


짐 구루마에 실어서

집 베란다에 정리하고

씻고


복면가왕보고

저녁먹고


이 패턴이 항상 정해져 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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