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클캠을 구지에서..

 

오늘은 한가한 구지캠핑장에서

올해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한다.

 

남들처럼 화려한 조명이라 든지

크리스마스 트리라 든지

귀에 익은 캐롤이라 든지

 

이런건 없다.

 

 

종교적인 이유에서는 아니고

 

그저 필요성을 못 느끼는...

 

 

오늘부터 기거할 사이트는 소8번 사이트

 

크게 바람이 불지 않는 캠핑장이긴 하지만

혹시나

바로 옆에 카라반이 있어서

저쪽에서 부는 바람은 좀 막아주지 않을까해서

잡은 자리.

 

 

그런데...

2박 3일동안 오지않은 이웃사이트쪽에서

바람이 분다.

 

 

 

 

 

 

좁게 느껴지는

포레스트에

온갖 장비를 세팅한다.

 

 

 

 

근데 이렇게 자주 하다보니

대충 자리가 나온다.

오손도손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타프팬도 열일 중이고...

 

 

 

 

지프 필로우

릴렉스의자에 끼워 쓸수도 있다.

 

 

 

 

늦은 점심을 먹고 머 한것도 없는데

해가 넘어간다.

시간정말 빠르다.

동지가 지난지 몇일되지 않아서 인지

더 짧은 하루다.

난로(Camp-25s)를 켜고

그위에 어김없이 고구마가 자리한다.

얼마전

심지를 자가교환했더니

불꽃이 더 깔끔하게 올라오는거 같네.

 

 

난로를 중간에 놓아도

못다닐 정도로 비좁진 않다.

혹시 지프 포레스트로

동계하실분들은 참조~

 

 

 

 

저녁 준비하면서...

 

제법 자유로운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다.

 

나 어릴적에는

사진기도 없었거니와

한번 빌려서 사진찍을때도 엄청

어색해서

 

완전 굳은 얼굴이었는데...

 

요즘 애들은

아주 익숙하다.

 

 

 

 

밥 다먹고

애들이 즐기는 먹거리는

마쉬멜로~

난로 근처에 자리잡은 큰딸.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거의 하루 종일

내리는 비는

애들을 텐트안에서 노트북만 보게 만든다.

어른들도 나가지 못하고

따뜻하게 잠만 쿨쿨~

 

 

 

 

이제 비가 좀 잦아든다.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렸으나

바닥이나 텐트에는 이상 무~

 

마실 한번 다녀올까~

 

 

 

 

강변캠핑장에

산책을 가본다.

비가 금방 그친뒤라 자전거 타기도 그렇고 해서

 

걸어서 산책중~

 

어라

개수대가 비닐하우스가 되어있다.

몇일전에는 문은 없었는데...

 

이제 완전 따뜻하겠는데?

 

고인물들이 뚝뚝 떨어지겠네...

 

아영이의 얼굴가리기~

 

 

 

 

강변캠핑장을

한바퀴 휘돌아보고

화장실 한번 갔다가

 

귀가(?) 중~

 

 

 

 

비가 와서 그렇겠지만

자전거타고 다니는 사람이 없다.

 

외로운 자전거 전용도로.

 

 

 

 

국토종주

가능할까?

주어생략~

 

 

 

 

관리동 건물 3층에서 내려다본

구지오토캠핑장.

연휴인데도

비어있는 사이트가 보인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이겠지...

 

나도 나름 크리스마스에 눈온다는

약간의 기대를 하고 왔는데...

 

간만에 우중캠핑이 되었다.

나름 운치있는...

 

 

 

 

여기는

구지오토캠핑장입니다.

 

 

 

 

24일 해가 지면서

시작된 비바람이

텐트를 많이 흔들었다.

 

스트링을 풀로

처음으로 묶어주었다.

 

거의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루프는

바람많이 부는 날에는

제거하는게 좋다고 한다.

 

근데 구지는 간간히 비가 내리고 해서

그대로 둠.

 

밤새 펄럭이는 옆 카라반의

잘못접은 어닝소리에

스트레스;;;

 

 

 

 

중간 폴대에도

따로 스트링을 거는 곳이 없어서

이렇게 묶어버렸음.

 

싸구려 스트링이라

확실히;;;

 

 

 

 

벌써 17년도

일주일가량 남았는데;;;

 

참 한 해가 빠르다.

시간이 빠르다는건 나이가 들수록

더 느끼는 것 같다.

 

어쩔수 없지 않은가?

그저 즐기는 수밖에...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몇일 전부터

일기예보상 비소식이 있던 주말을 기다린건

시원한 우중캠핑을 기대했기 때문이었는데...

주말이 다가올수록 비소식은 약해지고 밀리고...

음...

 

하지만

구름이 많이 끼어있어서

요 몇일사이의 날씨만큼은

덥지않은 날씨었다.

 

일찍 준비해서 떠난다.

자주가는곳 강변오토캠핑장으로...

 

오늘은

Camping ABC의 타프쉘 디럭스에

이너 텐트로 이화지작 S1 세팅.

 

 

 

 

한참 더울 1시쯤 도착해서

한시간쯤 부지런히 집짓고 나니

땀이 흐른다.

 

다행히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

강변오토캠핑장 29번 자리.

 

제법 부는 바람에도 거뜬해 보인다.

쓸데없이 부지런하게도

팩을 20개 정도 박아놓은거 같다.

역시 부지런하니

각이 좋다;;;

 

29번 자리는

강변캠핑장에서 마지막 자리.

모든사람의 예상데로

옆쪽으로 공터가 상당하다.

차를 데고도 남는...

텐트 세동은 칠듯...ㅋㅋ

 

 

 

 

한 바탕

봉봉장에서 놀고온 애들.

얼음물로 뜨거운 몸을 식혀본다.

500짜리 얼음물 하나로

많이 행복해 보인다.

 

 

 

 

둘째도...

pet병 가위로 잘라가며

시원하게 먹는다.

 

 

 

 

뜨거운 여름을 대비해서

장만한 라이너.

Camping ABC에서 나오는

면혼방 라이너이다.

얇지만 충분하다. 물론 내생각.

 

그냥 타프쉘만 칠때보다

손이 좀 더 가지만

그만큼 기능은 하는거 같다.

덜 덥고, 결로방지에는 도움이 되는 듯.

아침에 결로를 볼수가 없었다.

 

 

 

 

믿음이 가는 회사.

얼마전 타프쉘 AS 하러

방문했었는데(대구에 있음)

AS담당자 분도 친절하시고

괜찮은 회사인거 같다.

가격이 좀 맘에 않들긴하다. ㅋㅋ

 

 

 

 

오늘은 처형네가 손님으로

사내녀석 셋을 키우시느라 고생하시는 처형.

체력 고갈이 심각한 상태라고...

 

 

 

 

땡깡으로 똘똘 뭉친

셋째.

얼굴에 찐하게 묻어나는 고집의 향기...

나만 그렇게 보이남...ㅋㅋ

 

 

 

 

캠핑의 저녁은 역시나 고기

날이 선선하니

벌레도 많지 않고 해서

밖에서 먹음.

 

 

 

 

역시 삼겹살.

캠핑장에서 매일

돼지 한마리씩은 굽히는 거 같다...

 

고기 다 먹고,

밥 다 먹고,

맥주도 다 먹고,

샤워하러 갔다가

시원하게 잤다는...

 

9시쯤

시원하게 주무시라고

하늘에서 보슬비도 잠깐 내려주시고

날씨는 머 베리 굳이었다는...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기 전

방울 토마토로 수분습취? ㅋㅋ

 

 

 

 

많이 컸다

우리 아영이~

고기는 별로 않좋아라 하지만

과일, 야채를 좋아라 하는 아영이~

 

 

 

 

구지오토캠핑장에

간이 수영장이 생겼다고 해서

갔다옴.

구지, 강변 캠핑장은 정말

애들 놀거도 많고

어디내놔도 빠질거 없는 캠장임.

 

 

 

 

약간 추운듯...ㅋㅋ

물이 엄청 차가웠다는

 

 

 

 

요즘 왜 이러니 영은아...ㅋㅋㅋ

 

 

 

 

이제 시원하게 물놀이도 즐길수 있다.

 

강추~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5월 황금연휴
또 어린이날을 맞아 애들 데리고
처음으로 가본
구지레포츠벨리 강변오토캠핑장.
누런 가루들이 날리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없이 23일 잘 놀다왔네...

지난 4월에 개장한 강변오토캠핑장
아직은 홍보부족인가 예약율이 구지오토캠핑장의 크게 못미치는 듯하다.
하지만 이번 연휴에는 제법 많은 캠퍼들이 온것 같긴 하다.
근데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송진가루인지 황사인지 모를 가루 때문인지 빈사이트가 여러군데 보인다.
괜찮은 캠핑장인데...

강변오토캠핑장 입구 안내표지판.



2박 3일 동안 우리땅이 되어줄 9번 사이트
사이트가 10m x 8m로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타프쉘은 물론 타프에 리빙쉘도 올라갈 크기.
신생 캠핑장이다 보니 나무 그늘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듯.
그냥 벌판이다.

오늘(5.7) 바람이 장난아니다. 철수하다가 연처럼 날라가는 줄~
다행이 우리가 타프 다 접었을 때쯤 바람이 최고조.

뒤쪽에 보이는 타프의 모양이 보이는가?
저 타프아래에 타프스크린이 걸려있었는데(아래에 있는 사진중에서 찾을수 있음)
어찌 되었는지는 각자 상상에 맡김.
차마 미안해서 근처에 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음..


 



비치된 소화기 들.
바로 옆에 흡연구역. 두군데 마련되어 있는 듯.


 

 

 

애들을 위한
봉봉장이 마련되어 있음.
큰 나무그늘아래에 있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음. 

 


분리수거장과 개수대.
개수대가 한곳이라 좀 모자란다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사이트 개수가 29개로 많지도 않으므로 그렇게 모자라지도 않는다는 느낌.
분리수거장은 두군데 마련되어 있음.

 


숯 버리는 드럼통.
철 수세미도 개수대에 비치되어 있어서
깨끗하게 버리고, 닦을 수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더럽다는 느낌은 전혀 없는 듯.

 


 

 

 


샤워실.
한동 밖에 없다.
안쪽에는 두명정도 동시에 샤워할수 있을 정도 크기의 샤워실이 있다.
넉넉한 샤워장을 원한다면 200미터 정도 거리의 관리동 샤워장을 이용하면 된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물도 설치되어 있다.
달성군에서 관리되고 있는 캠핑장이라 그런지
배려가 좋다.

 

 

개수대에 걸린 현수막.
넉넉한 샤워시설을 원한다면 관리동 샤워장을 이용하라는 안내현수막이다.
걸어서 금방 도착할 거리에 있다.

 


오늘 우리집 세팅은
렉타타프에 돔텐트
렉타타프는 홀리데이 카페에서 이벤트 공구한 300D 레드 타프.
돔텐트는 n.place카페에서 할인판매한 polar 텐트.
타프는 안쪽에 블랙코팅이 되어있어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첫날에 비가 많이 왔는데 방수? 발수? 걱정할 것이 없는 수준이었다.

 

 

빗물이 또르르르...

 


polar 텐트.
n.place 카페에서 싸게 구매했음.
약간 특이한 모양에 싱글월로 만들어진 텐트이다.
전후좌우로 메쉬망으로 개방하면 개방감이 아주 우수하다.
그리고 루프에 우레탄창이 적용되어 있어서 별을 볼수도 있다.
첫 사용에 만족하면서 썼다.

 


이틀째(5.6)는 날씨가 아주 좋다.
그래서 애들이랑 자전거 빌려서 탐.
캠핑장 바로 옆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나있다.
힘만 좋으면 국토 종주할 수 있을 듯.

 


창녕(이방)까지 10km
금방 가겠네 머...

 


빈 사이트에서 배드민턴도 치고

 


수상레저 센터 구경도 하고
이날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아서 타는 사람들은 많이 없었지만
바나나 보트 등 물위에서 즐길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여름되면 사람 많을 듯.

 


우리 가족은 4륜바이트(ATV)를 타기로 하고
기다리는 중
아빠가 활쏘기 도전.
전직 양궁국대 인듯...

 

하지만
거쎈 바람과
영점이 맞지 않는 관계로...
결과는 안드로메다로

 


워워~
우리딸 입대해야 되는 거 아냐?
국가를 위해서...


 

 


자 이제 ATV 탑승을 위해
헬멧 착용중.
둘째는 무서워서 인상쓰는 중?

 


인증 샷.



가족 사진.
왠지 제주도에서 말타고 있는 듯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난...
생긴걸로 보면 머 승차감을 기대할수 없는건 당연한 것 같고
일단 재밌다.
2WD, 4WD 선택이 가능하고
탈수있는 큰 트랙같은게 마련되어 있다.
파쇄석이 깔린 길과 모래 길로 운전할 수 있다.

한바퀴 도는데 5분이상은 걸릴 듯.

 

 

 

진짜 말위에서 사진찍히는 느낌?

 

 

 

 

 

처음 타보는 사람도 쉽게 탈수 있다.
도전하시라...

 

 


ATV, 서바이벌 사격, 양궁, 왕발통 등을 즐길수 있는 부스.
그리고 가족 사진.
한명은 그림자로 출현중.

 


첫째날 저녁은 고등어구이.

 


역시 캠핑은 숯불에
고기를 구워야 X누고 X닦은 느낌이다.
삼겹살, 소세지로 시작~

 


가브리살로 마무리 한다.
아빠가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실시한 발치와 임플란트 시술로 인해
고기를 많이 먹지 못한 결과 고기 한근으로 끝.

 


고기의 아쉬움을
우리집 야간사진으로 달래본다.

 


밥먹다 말고 스마일~
하면서 마지막날 밤을 아쉬워해본다.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구지오토캠핑장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캠핑장

10여개의 카라반과 또 그만큼의 캠핑사이트로 이루어진

대구달성군 구지에 위치한 캠핑장.

내가 처음으로 가본 오토캠핑장이기도 하다.

 

달성군에서 관리해서 인지

화장실, 취사장 등 시설이 매우 깨끗하고

트램플린개방, 자전거 대여, 저녁영화상영 등

애들 놀거리도 갖춘 캠핑장이다.

 

사용료도 비교적 저렴한거 같아 나름 만족하면서 놀고 왔다.

사이트는 모두 파쇄석이 깔려있다.

 

 



 

도착해서 집짓고

애들 자전거도 타고 재밋게 놀아본다.


 

 

 

 

아영이는 아직 네발자전거.


 

 

 

 

맨날 싸우다가도 금방 꺄르륵 거리는

둘도 없는 자매

 


 

 

 

캠핑 두번째 만에

숯불이 귀찮아 진다. 해서 대안으로 마련한 구이바다.

엄청 편하고 깔끔하다 ㅋ.


 

 

 

 

여러모로 철없는 남편따라 준비해서 댕기느라

고생많은 애들엄마.

 


 

 

 

겨울에 캠핑한번 해볼라고

거금을 들여 겨울용 침낭도 사고 난로도 준비하고 했는데

애들은 침낭안에 들어가지도 않음.

 


 

 

 

겨울 캠핑장의 추위를 날려버릴

난로와 서큘레이터.

서큘레이터를 동반한 난로는 텐트안을 찜질방 수준으로 만들어버린다.

물론 텐트가 그리 크지않은 이유도 있으리라.

 


 

 

 

이렇게 곳곳에 소화기가 마련되어 있다.

분리수거하는 곳도 여러곳이 마련되어 있으며,

온수도 잘나오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완전만족하고 놀다 올수 있는 캠핑장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하다.

물론 집에서 엄청 가깝다는 엄청난 이점이 있다.

 

 

 




사이트가 많지가 않아서

조용하게 우리 가족끼리

캠핑하고 온거 같다.


자주 오게 될거 같은 캠핑장...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