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y의 캠핑 1g RSS FEED

장마가 한참인 요즘
캠핑장 예약도 조심스럽다.
일주일 이상 남은 예보는 믿기 힘들고...

도박을 해야한다.
우중캠핑을 각오하고..

일단 일주일전에
우연하게 빈 자리가 있길래
예약을 하고 꾸불꾸불 산길을 지나
도착한 곳은

황매산 미리내파크오토캠핑장
사이트는 A1 사이트.

근데 왠걸
사이트 모냥이 와이라노?~

다른 블로그를 참조하고
이래저래 알아본 결과
다른 사이트의 크기는 7.5 x 9.5 이나
A1사이트는
좀 잘려나간 느낌.
근데

실제로 와서 보니...

좀 그렇네...
관리자는 렉타L 사이즈 치기에
충분하다고 그랬는데...

난감하다.
실제로 눈으로 확인한 첫 느낌은
이거 사이트 맞아?
옆사이트 차세우는곳 아닌가?
했다.

그래서 뒤쪽사이트와의 사이에 있는
빈 공간에 걸쳐서
타프를 설치할 수 밖에 없었다.
뒷사이트가 A5번인데
지인이라 가능했던...

렉타 L 사이즈에
텐트는 비에 강한? 폴라.
ㅋㅋㅋㅋ

와이파이도 빵빵하게 ~

A1번에서 A7번까지 사이트는
반려동물이 같이 캠핑할 수 있다.

멀리까지 오게된 이유이기도 하다.
자리가 있기도 했고...

세팅 다 하고
시원한 맥주한잔 마시니
세상에 부러울게 없다.

귀차니즘으로 사진이 없네...

전형적인 산속 날씨
갑자기 소나기가 오기도 하고
쨍하기도 하고

정말 시원하게 잘 잔거 같다.
여름인데 그렇게 많이
꿉꿉하지도 않았고
날씨가 정말 좋았다.

7시가 되기도 전에
뜨거워서
강제기상되기 전까지 잘 잤음.

캠핑장 한번 둘러본다.
1층 A사이트에서
2층 A사이트로 가는 길.

2층에는 사진에 작게 보이는 놀이터가 있다.
미끄럼틀인가...

A1 - A7 사이트가 있는 1층.

2층에 있는 작은 놀이터.

A8번에서 A15번까지 사이트가 있는
2층.
그늘이 제법 보인다.
1층보다는 나무크기가 커서
그늘이 좀더 있는 듯.

2층에 있는 화장실, 개수대.
1층에도 있다.
옆에는 매점과 샤워장이 있다.

모든 시설에 깨끗하게 관리되는 듯하다.
관리자분이 꽤나 부지런한 듯.

산위에 있는 캠핑장의
화장실이나 개수대있는 부분은
조명이 항상 있을 수 밖에 없으니
항상 벌레들이 가득하기 마련인데

여기는 에어커튼이 설치되어 있어서
벌레들이 많지 않았다.

B사이트는 데크사이트이다.
파쇄석위에 놓여진 데크라
비와도 맘이 놓일 듯.
그리고
크기는 그리 크지 않은듯.
대형 리빙쉘은 어려울 듯하다.

관리동에는 매점과 샤워장이 있다.
물은 정말 시원하고
따뜻한물도 잘 나온다.

샤워가능 시간은 저녁9시까지
시간이 좀 아쉽긴 하다.

매점에서 물건은 안 사봐서
언급안함.

캠핑장 종합 안내도.
이것 저것 정보가 있다.
외울필요는 없겠지?

가장 상층의 사이트들.
물론 데크.

캠핑장 이용주의사항.
나같은 건전한 캠퍼라면
몸에 베어있는 정도...
ㅋㅋㅋㅋ

위쪽에서 내려다 본.
최상층 사이트들.

날씨가 좋으니
그림도 좋으네...

미리내파크 뒷산?
어디서 본거 같은데
거 봉우리 뒤쪽이
황매산오토캠핑장이라고...
거기는 경남 합천.
여기는 경남 산청.

캬~
해발 800미터 캠핑장의 경치.

아까도 언급했지만
A1 - A7 사이트는
반려동물이 같이 캠핑할 있다.

일행의 애완견~
털이 많아서 더워 보인다.
그늘을 잘 찾아다니는 듯~

하필 캠핑가는 날.
털을 밀었네... 시원하게
원래 작지만 더 작아보인다.

사이트앞쪽에 펼쳐진 경치를
파노라마로 합쳐봤다.

한번 더 오고 싶은 캠핑장이다.
깨끗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대구에서 2시간안에 갈수 있는 캠핑장~

다음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