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시작인가?

2019 여름이....

 

라는 생각이 든다.

낮에는 땀이 흐를만큼 덥고...

밤에는 소나기성 비가 내린다.

 

대략 이정도면 여름이라 해야...

 

대구,경북에 사는 사람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대한민국

사람들은

대구살면 어떻게 살아요? 한다.

 

근데... 견딜만하다.

오랜 경험에서...

 

이번 캠핑은

한동안 가지 못했던,

때마침 여름같은 날씨고

나무그늘은 거의 없는

강변캠핑장으로 갔다.

 

 

 

 

타프는 홀리데이의 300D 렉타L

텐트는 에르젠의 이화지작 S1

 

여름에 걸맞는 '조합'이라 하겠다.

 

그리고

 

오늘 우리집 주소는 16번지다.

개수대랑은 좀 거리가 있긴하지만

차타고 다닐정도는 아니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가깝다 아니 멀지않다고 하겠다.

 

오후가 중반쯤 지나가면

타프뒤쪽으로 보이는

커다란 나무들 뒤로 해가 들어가므로

그늘을 만들어주는 자리이다.

 

 

 

여름을 책임져줄

태풍 선풍기랑

동양매직 제빙기

스탠리 워터저그

 

차를 바꾸고나니

이런것도 들고 올 수 있다.

 

역시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들고 나온

콜맨 야침

 

스킨 빵빵하고,

프레임 튼튼하고,

가격 저렴하고,

머 딱히 빠질거 없는 야침이다.

(가공할 만한 무게는 제외하고)

 

그리고

 

설치시 좀 힘들기도 하다...

 

 

 

애들은

자전거도로에서

킥보드를 탄다.

 

강나루 캠핑장에서는

신나고 타고 놀수 있었는데

 

강변캠핑장이

자전거, 트램플린, 양궁체험, 사륜오토바이, 깡통기차, 수상레저

등을 제외하고는

 

애들 놀게 많이 없다.

ㅋㅋㅋ

 

 

 

오랜만에 가족이 다함께

자전거도 타고 재미난 오후를 보내고

 

저녁 시간

영화를 보면서 저녁을 먹는다.

 

 

 

오늘 저녁의

메인요리는

샤브샤브

 

맛나게 잘 먹고

칼국수를 넣고 좀더 끓이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대단한것이....

 

고기집에서 고기 다먹고 냉면 먹는거.

샤브샤브집에서 마지막에 칼국수 넣어서 먹는거.

정말 가능하다는 거...

 

정말 밥들어가는 배, 고기 들어가는 배

따로 있나라는 생각도 들고...

 

배뚜드리면서

샤워장가서

시원하게 샤워하고

 

캠핑장의 밤을 맞는다.

반쯤 감긴 눈으로....

 

 

 

일요일 아침은

실로 오랜만에

김밥 말아서 먹기.

 

류헨진 야구보면서...

 

 

 

요리연구가

이혜정 님이랑

이름이 같은 엄마의 지휘아래

 

김밥만들기 도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만들어본다.

 

 

 

비닐장갑 벗고

해야 손맛이 추가되는거 아냐?

 

 

 

언니도 잘 말아본다.

 

 

 

야침하나 가져다 놓으니

자매지간에

장난칠 공간이 하나 생겼다.

 

물론 해빛의 방향따라

이리 저리 옮겨야 하긴했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바람이 불면 시원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몇일 후면

바람이 불어도

뜨끈뜨끈한 바람이 불겠지...

 

생각만해도

덥다...

 

하지만

우린 경험자니까...

폭염에...

 

다음 이시간에....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