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찾은

비슬산 숲속오토캠핑장.

 

여름휴가로 왔다가

겨울이 다 되어서 다시 왔네.

 

계절이 계절인 만큼 사이트 주변으로

낙옆도 많이 쌓여있고

단풍도 거의 끝나가는

분위기 같고...

 

동계캠핑

예행연습삼아 다녀옴.

 

더우나 추우나

애들은 역시나 해먹을 그네삼아 신나게 논다.

 

 

 

 

오늘은

손님들이 오시는 관계로

텐트안에 이너를 걸지 않고

 

리빙쉘을 쉘터처럼

자기전까지 쓸 생각이다.

 

사실

포레스트2 크기에 대해

크게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해는 빨리도 서산넘어로...

 

 

 

 

일년전 체감했던

비슬산 똥바람에 대비.

 

스커트에 돌 놓기.

바람이 얼마나 강했으면

새벽에 덜그럭 덜그럭 하는 소리를 들어야 했다.

 

 

 

 

애들은 사이트 가쪽으로 쌓여진

낙옆을 밟으며 놀기도 하고

 

 

 

 

텐트안에서

할리갈리를 하면서 놀기도 한다.

 

 

 

 

저녁으로

목살, 삼겹살, 오뎅, 염통구이까지

실컷먹고

반주로 말아서 한잔씩도 하고...

 

역시나

캠핑의 꽃은

먹는것이라는...

 

별다른 사진은 없으므로

사진은 패쓰~

 

 

일요일 아침...

 

밤새도록 텐트를 뒤 흔든

바람이 잠잠한 아침을 맞는다.

 

'동계'라는 단어를

뇌리에 단단히 새겨놓은

밤이 아닌가 하는;;;

 

밥하는 냄비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식사후 커피도 한잔 하고

 

 

 

 

늦가을 느낌 물씬~

 

 

 

 

이제 확실히

보온에 신경쓸 계절이 왔다.

 

약간 들뜬

스커트아래로

우풍이~ 대단했던 캠핑.

 

밤새도록

난로는 제할일을 했지만

다소...

 

이제 얼마남지 않은 2017년.

그리고

얼마남지 않은 2017년의 캠핑.

참하게 즐겨보자~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