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

 

19년이 저물어 가는걸

아쉬워하며

 

카페맴버들과

경주 더 숲 캠핑장을 찾았다.

 

처음 와보는 캠핑장이라

이곳저곳 돌아봤는데

 

캠장님 부지런하시게

돌아다니시는걸 보니

 

머 보지 않아도

깨끗하고 정리잘되어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이트를

정해서 예약을 하지 않고

 

선착순으로

빈자리에 캠핑을 하는 시스템.

 

캠핑장 부지가 엄청크다

산을 깎아 만든

파쇄석바닥의 캠핑장이다.

 

1층, 1.5층, 2층

이라고 보면 된다.

 

2시쯤 도착했는데

1층은 거의 찼고

 

나머지층도 빈자리가

많지는 않다.

 

먼저 1층의 모습.

 

 

 

 

2층쪽으로

올라가다 왼쪽에 위치한

1.5층.

 

 

 

 

2층의 모습.

 

그런데

아직 완전히

정비되지 않은 모습이다.

 

흘러내린 흙들과

돌들이 많이 보인다.

 

여름에 비 많이 오면

안 좋은 일이 생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잘모르지만 보기엔...

 

 

 

 

1층에 있는

잔디광장(?)

 

애들 놀기 딱 좋다.

축구, 야구, 배드민턴 등등

 

멀해도 괜찮을 공간인 듯.

 

아래쪽에

여름에 핫할

작은 수영장도 보이고

 

 

 

 

샤워장은 24시까지

개수대에

따뜻한 물이

아주 잘나오는걸 미루어 볼때

 

한겨울에 샤워해도

얼어죽지는 않을거 같다.

 

 

 

 

장난감차들이

널부러져 있는

 

작은 모래놀이터?

 

 

 

 

1층에 있는

봉봉장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은 듯

깨끗한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총 네팀이 왔는데

이쪽에서 보니

 

코오롱 텐트 두동이...

 

왼쪽이 팰리스

오른쪽이 메가 팰리스.

 

중간에 보이는게

쉘터역할을 했던

코베아 애버캠프 블랙.

 

코오롱 텐트가

역시

만듬새가 좋아서

세월이 흘러도

 

쓸만하다.

 

역시 AS의 코오롱~

 

 

 

 

개인적으로

두번째 쓰는

코오롱 텐트다.

 

처음은

거금을 주고 샀던

슈퍼팰리스

내겐 너무 과한 텐트라 방출.

 

그리고 두번째

메가팰리스.

 

연식이 꽤 된 텐트라

폴대끝을 꽂는 부분이

일자형핀이다.

 

깜짝놀랬네. ㅋㅋ

혼자 칠때는

오징어핀이 편한데...

 

그리고

이너텐트 전선구멍(?)이

자크가 아니다.

 

이것도 첨봤다.

 

정문, 뒷문 문쪽상단에

벤틸레이션도 특이하고

 

 

 

 

바람이 많이

불거 같아서

 

루프를 덮지 않았다.

 

자고 있는데

바람이 많이 불면

루프가

펄럭이는 소리에

 

잠을 깬다.

 

시끄럽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그렇다.

 

 

 

 

코오롱의

상록수 마크.

 

12년에 산 텐트

치고는 양호한 상태.

 

 

 

 

역시

많은 인터넷의 정보제공자들이

알려주는데로

 

리빙쉘치고는

컴팩트한 사이즈다.

 

테이블도 좀 작은거 놓고

의작도 작은거...

 

이렇게 하면

동계도 충분할 듯하긴 하다.

 

봄가을용 리빙쉘 텐트로

생각하고

년식 쫌 된거 싸게 산거라

 

만족한다.

 

 

 

 

배드민턴 치라니깐

이게 무슨 폼이람...ㅋㅋㅋ

 

 

 

 

이제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밤에는

실내생활이

거의 전부인 캠핑시즌이다.

 

사고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고...

 

얼마전

유*브로

텐트안에

버너넣고

불날뻔했다는

동영상 봤는데...

 

목숨은 두개도, 세개도 아니니까

그저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네.

 

다음에 또....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