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들살이하러 가본 자연휴양림

 

합천에 위치하고 있는

오도산자연휴양림이다.

 

대구(달서구)에서 60km 정도의 거리로

멀지도 않고,

88고속도로도 확장이 되어 더욱

왕래가 쉬워졌다.

 

여름에는

정말 애들놀기 좋고,

나무그늘이 많아 시원하고 해서

예약하기 너~무 어려워서

이제서야 한번 가보는

자연휴양림이다.

 

 

 

 

 

예약한 데크는

77번.

거의 선택의 여지가 없이

예약할 수 있는 자리가 여기밖에 없었다.

누군가가 예약을 취소한 상황이었으리라...

 

도로에서

다리를 하나 건너가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짐을 옮기는데 좀 거시기 허다;;;

 

데크비: 10,000원

입장료: 성인 2,000원 x 2

전기: 3,000원

총 17,000원

저렴하다. ㅋ

 

그리고 하루종일 나무그늘이 햇빛을 가리는 것 같다.

여름에는 정말 좋을 듯하다.

짐 옮기는 것만 빼면;;;

 

 

 

 

 

세팅 마치고 한컷.

 

오늘은 ABC의 미니렉타.

텐트도 ABC의 에코돔 4P 노랭이.

 

데크 크기가 4m x 4m 이다.

텐트 240짜리 하나 얹고 나니

남는 공간이 별로 없다.

 

테이블하나 놓고 의자 네게 놓으니

남는 공간은 없는 듯.

 

그리고 땅이

좀 무르다.

팩을 박아도 불안불안하다.

팩이 너무 잘들어가거나 돌에 걸리거나

둘중 하나다.

 

 

 

 

위에 보이는 나무 다리가 위험해 보인다면

아래의 콘크리트 다리를 추천. ㅋ

물이 많을 때는 신발이 젖을 듯.

 

 

 

 

 

세팅을 마치고

마실한바퀴 돌아본다.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취사장.

오픈되어 있지는 않고

지붕있는 건물안에 있다.

아직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온수는 안나오는 듯.

기름기있는 설거지를 하는데

힘들다;;;

 

 

 

 

야영데크 사용시 유의사항.

 

 

 

 

 

매점도 있다.

머 사진으로도 알수 있듯이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

 

물건값은 시내 마트에 비하면

좀 비싸보이긴 하다.

 

 

 

 

 

날벌레들의 관심이

부담스럽다면

분사기로 온몸에

분사해준다.

 

 

 

 

 

마실 한바쿠 돌았더니

숨도 가쁘고

목도 마르고...

 

후렌치 파이 안주로

맥주한캔 한다.

 

 

 

 

 

음주량의 미천함으로

휴식후~

가족 산행?을 실시~

가까운데 있는 약수터를 향해

룰루랄라 올라가본다.

 

 

 

 

 

 

산행 중간중간에 보이는

풍경들~

 

 

 

 

 

친절하게 안내판도 있고

근데 왜 거리를 적어놓지 않은건지

애들은

힘들다며 안아달라 업어달라;;;

 

 

 

 

 

어르고 달래

사진도 한장 담아본다.

 

 

 

 

 

중간에

길가에 나있는 산딸기를 주워서

인증샷을 남긴다.

 

 

 

 

 

드디어 도착한 약수터

물이 아주 시원하고

약간 달달한 느낌이다.

올라 오는 길이 힘들어서 인지도;;;

운동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내려오면서

안내서를 들고

구석구석 데크들을 둘러보며

 

명당자리도

찾아본다.

 

 

 

 

 

 

산한번 올라갔다 오니

해가 뉘엇뉘엇 넘어간다.

오도산 자연휴양림은 숯불은 금지되어 있다.

 

 

 

 

 

넉넉하게 저녁과

반주를 즐기고

야경도 한번 담아보고

 

 

 

 

 

달고나로 만든

작품들

 

새꼬리가 부서진거 빼고는 머

완벽하다.

 

모든 정해지지 않았던 일정을 마치고

잠자리에 든다.

아직은 전기 장판에 삼계절 침낭정도로

충분히 지낼만 한 날씨.

근데 정말 시원하기는 하다.

 

 

 

 

 

역시 아침을 시원하게 맞이하게 하는

화장실.

 

모든 화장실앞은 계단이 이렇게 있다.

 

정말 급할때...

 

걱정이 되긴한다.

설마 그렇기야 하겠냐마는....

 

 

 

 

 

자는 내내 귀가를 잔잔하게

울렸던 물내려가는 소리.

근데 이 소리를 들으면

정말 잠이 잘온다.

우중캠핑때 잠이 정말 잘오는 것처럼...

 

 

 

 

 

지금은 물이 많지 않아

그렇게 위험해 보이지는 않지만

계곡은

특히나 여름에는 정말 위험한 곳이다.

 

 

 

 

 

지금은 거의 위험해보이지 않는

 

 

 

 

 

아침을 먹고 커피한잔 마시며

깨끗한 자연을 만낀하다보니

어느새

퇴근 준비를 해야 할 시간.

 

텐트 안을 정리하고

이렇게 뒤집어서

아래쪽을 말려준다.

 

 

 

 

 

데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전기통 키를 반납하고 휴양림을 내려온다.

 

거리도 정말 가깝고(대구에서)

시원하고 깨끗하고

뭐하나 나무랄때 없는 곳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합천까지 온김에

오랜만에 합천영상테마파크로

향해본다.

 

휴양림에서 약 20여 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다.

 

동대문행 전차를 타고....

 

 

 

 

 

경성역 앞에서...

 

 

 

 

 

별로 달리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기차앞에서...

 

 

 

 

 

와따나베 니나노씨 집앞에서...

 

 

 

 

 

오랜만에 갔더니

청와대가 지척에 지어져 있다.

 

 

 

 

날씨 탓인지

정말 시원하게 잘 놀다온

캠핑이었다.

 

오랜만에 들른

영상테마파크도 좋았고...

 

여름이 거의 막바지로 치닿고 있고

가을이 서서히 시작되려고 하고 있다.

 

계절적으로 정말 캠핑하기 좋은

시기인거 같고

올 가을도

애들이랑 애들엄마랑

부지런히 다녀야겠다.

 

애들의 여섯살 여덞살의

그리고 아빠의 마흔두살의 가을은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