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솔캠을 가본다.


그것도 평일캠으로

어찌하다보니 몇일 쉬게되서...


어디가볼까 찾다가

제일싸고

깨끗하고

KTX 때문에 좀 시끄럽긴 하지만

(그나마 D사이트가 기차하고 가장 멀다)

가깝고...



칠곡보 오토캠핑장으로 고고~


예약한 곳은 기차랑 가장 먼

D20번.

평일 일박에

단돈 10,000원


가랑비가 오락가락 하는 

꾸무리한 날씨...





얼른

세팅마치고 


여름에 그늘이 없어서

힘들겠지만 

D20번 옆에 정자가 있다.


도움될듯...





혼자와서

타프치기도 거시기 하고


콜맨 4s 270의 

쪼맨한 전실에 다 깔자니

또 거시기 해서


오늘은 텐트안에서

냄새를 무릅쓰고

먹고 자고 해본다.





시간도 많을꺼 같아

오랜만에 책도 가져왔다.


얼마나 볼란지는 모르겠다.





수저 한조면

충분하니

정말 간단하다.





대충 끝내고

유튜브 보면서


허니버터칩에 

맥주한잔.


야구부장님 왈

SK의 이번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다 먹고 

캠핑장 한바퀴 돌아본다.


오랜만에 오기도 했고

소화도 좀 시킬겸...


쭉 늘어선 사이트는

D20 - D30


사이트 크기가 크지가 않다.

대충 리빙쉘한동 정도 들어갈 크기


뒤쪽에 공간이 좀 있어서

다른 세팅도 가능하다.


원래는 전기가 되지 않았었는데

얼마전에 공사를 해서

전기사용이 가능하다.





이쪽은 D1 - D19

우측으로 바로 강가다.


전망도 나름 괜찮고


평일인데도

캠퍼들이 몇몇 있긴하다.





C사이트

바닥이 잔디블럭이라

팩질이 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사이트 크기는 

머 

타프쉘 한동에 

리빙쉘 한동 들어갈 정도.





캠핑장 입구.

차단기앞에 차 세우고

관리실로가서 체크인.


쓰레기봉투를 사야한다.

가격은 음식물쓰레기봉투 포함 1000원.





관리실 바로 뒤

샤워장 뒤

개수대.


여기 개수대는

온수가 나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12월부터 2월까지는 

사용금지라고 되어있는걸로 봐서는

안나오는 듯.

분리수거도 여기서 가능.





안내표시판.

어쩌고 저쩌고...


한번 씩 읽어보시길





여기 B사이트.

C사이트보다 

더 크다.


기차길하고 가까워서

별로 안가고 싶다.


사진에 KTX 지나가네


카라반들이 많다.





실내개수대와 샤워장.

샤워장은 간이로 되어있으니

그리 크지는 않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깨끗하다.





강건너 칠곡보가 보인다.


누가누가

엄청나게 돈들여서

토목공사했는데 쯧쯧쯧





한바퀴 휘 돌아서

소화도 되고 했으니


또 먹어야지...


참으로 볶음밥 1인분.


정말 간편하다.

봉다리 뜯어서 후라이팬에 넣고 

데우기만 하면 됨.





그래도

캠핑이라고 

왔는데


삼겹살도 꾸버서

구색도 갖추고





나름

푸짐한 저녁식사.


반주로 소주한병.





오랜만에

삼각대도 세워서

사진도 찍어보고.


뒷산위에 올라가서

찍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밤에 올라갈라니

무섭더라는 ㅋㅋㅋ





강건너

호국평화기념관인가...





사진기 가지고 

밤에 잘 놀다가

들어와서 잤는데


아침에 더워서

강제기상.


아직 여름도 아닌데...


역시 그늘이 아쉽다는





아침식사는

간단하게 설거지 없는

컵라면으로


책은 이런용도로 딱~!





11시가 퇴실시간이라고

방송도 나오고


일찍

접고 귀가했다.


오랜만에

솔캠다녀왔더니


혼자 생각도 좀하고

나름 힐링도 꽤 된거 같다는 생각...


살아가면서

때로는 

혼자있을때가 필요하기도 하다.



다음에 또....


Posted by _Helly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