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없이도 갈수 있겠어?"

"응"

 

이 한마디 말만 듣고

딸 둘이랑 부녀녀캠핑을 간다.

 

오늘도 가깝고 사이트 넓고 바람 시원한

강변캠핑장.

 

토요일

점심때쯤 도착했는데

아직은 한산한 캠핑장.

많은 사이트들이 비어있다.

밤에는 완전 꽉 찼지만...

 

애들 먼저 트램플린에서 놀라고 하고

 

 

 

 

아빠는 오늘 하루

우리집이 되어줄 텐트랑

지붕이 되어줄 타프 세팅.

 

오늘의 텐트는 오랜기간

장터에서 잠복하며 구입한 Colman社의

WeatherMaster Breath Dome / 240

기대대로 디자인 깔끔하고

벤틸레이션이 아래위쪽이라 환기가 아주 좋고

이너텐트 일부가 면이라 결로없고

뽀송뽀송하다.

 

 

 

 

타프는

해피캠퍼표 헥사타프.

150/300D(위사/경사)에 아이보리 색.

 

제원은

코팅은 피그먼트 PU코팅 2회, 톤앤톤 코팅 2회,

UV코팅, 테프론발수방오코팅(듀퐁사인증)

내수압은 5,000mm 이상 10,000mm 까지

크기는 540(길이) * 520(앞쪽 폭) * 400(뒤쪽 폭)

이렇게 된다.

 

 블랙코팅이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그늘을 만들어준다.

 

타프 폴을

앞은 280으로 하고

뒤를 240으로 하니

딱 높이가 맞다.

 

요렇게가

네식구가 놀다가기 딱 좋은 세팅인거 같다.

 

 

 

 

아직은 한산한 캠핑장.

 

 

 

 

Circle Ventilation System.

아래로 들어온 공기가 위쪽으로 돌아나가는 시스템

눈으로는 확인이 안되지만

몸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스커트는 이렇게

말아놓을수 있다.

이렇게 말아놓으면 스커트가 없는 텐트랑 같다.

 

 

 

 

대충 집 다 지어놓고

시원한 맥주에 안주는 새우깡.

한큐에 두 켄 뚝딱~

 

 

 

 

오늘따라 언니는

쫌 멍한거 같고...

 

 

 

 

동생은

갈수록 표정이 다양해지고

풍부해지는...

 

 

 

 

이제 돈만주니

알아서 자전거도 빌려와서

둘이서 사이좋게 탄다.

다키웠네 라는 말이

피부로 완전 와닿는 순간.

 

애들도 아빠도

그저 밖으로 놀러나왔다는 것에 고마운 순간이기도 하다.

 

 

 

 

오늘 저녁은

꼬치구이.

돼지고기+소세지+파프리카+버섯+감자로 만들어진

엄마의 정성이 가득 들어간...

 

 

 

 

역시 맥주 안주로도 딱~

시원한 날씨가 술을 부르는 구나;;;

 

 

 

 

밥도 다 먹고

술도 다 먹고

애들이랑 이런 저런 애기도 나누고

많이 큰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화가 되니

같이 댕길만 하네.

 

 

 

 

타프랑 같이 산

프론트 월도 세워봤음.

비올때 아주 유용할거 같은...

 

 

 

 

아래쪽은 가방 등 많은 물건을 놓을 수 있다.

외관상으로도 좋고...

 

 

 

 

우리집은 20번지.

 

 

 

 

해피 캠퍼

너도?

 

 

 

 

어제 저녁을 너무 일찍 먹고 잔 탓일까...

5시에 기상~

아침을 일찍 시작한다;;;

머 할일도 없고 사진 몇장 찍다가

노트북으로

프리즌 브레이크 시청...

 

bbq체어에 발올리고 릴렉스에 기대어 있으니 아주 편해~

 

 

 

 

엄마없이 가는 캠핑이라 걱정도 좀 되고했는데

엄마가 많이 준비해둬서

그래도 잘 먹고 놀다가 왔네.

 

아빠도 나름

캠핑가서 해 먹을라고

달고나도 주문해 놓고 했는데

택배가 하루 늦게 오는 바람에...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당일치기로 간단하게 다녀올곳을 물색하다가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자 했던 곳.
청도 운문댐하류보야영장으로
가봤음.

토요일 오후.
벌써 많은 캠퍼들이 자리잡고 있음.
빼꼼한 자리는 없다;;;

그래도 오늘 날씨가 구름도 간혹보이고...
바람도 잘 불어줘서 그렇게 덥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오늘은 간단하게
미니렉타 하나만 셋팅.
간단하게 사전답사 의미로 생각하고 왔음.
예전에 처음 캠핑할 때
영천임고강변에 타프 하나 들고갔던 기억이 나서
비슷한 느낌으로다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짐을 옮길 구루마가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몰라 가져온
웨건이 없었으면 땀좀 날뻔했음..
구루마는 눈에 보이지 않음;;;

 

 

 

Camping ABC 에서 나온
미니 렉타타프
우리 네식구를 위한 그늘을 만들어주는데는
크기로 보나 기능으로 보나
머 딱 맞다는 느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테이블도 간단하게

카페발 원액션 850짜리 놓고
릴렉스 네개로 끝.

 

 

 

집 다 짓고
라면 한그릇씩 뚝딱 하고나서
운문댐하류보를 돌아본다.
날씨가 그래서 그런지
정말 맘에 든다.
여러군데 띄엄띄엄 설치되어 있는 개수대도 있고
화장실도 그렇게 더럽지는 않은듯.
아쉬운게 숯을 버릴 곳이 없음.
나만 못찾은건가...

불끄고 비닐에 싸서 들고왔다는;;;

막내가 앞서가다가 뒤돌아 보는 컷.

 

 

 

 

우리집 세여자분들
어깨가 복숭아뼈에 거의 닿을 듯한 느낌..ㅋㅋ

 

 

 

운문댐하류보에는 이렇게
운동할 수 있는 시설물도 있다.
놀이터도 있고...
왠만한 사설 캠핑장보다 애들 놀기는 좋을 듯 하다.

 

 

 

언니의 과감한 등반을
지켜보고 있다.

 

 

 

수영은 금지.
수위가 거의 어른 무릎정도다.
항상 이런건지는 몰라도...
애들은 물놀이 하기 딱 좋을듯.
어른들이 하기에는 좀...
근데 수영금지니깐 머 고민은 없을 듯.

 

 

 

하류보 중간쯤에 설치되어있는
징검다리.
분수도 나온다고

다른 블로그에서 본거 같은데
오늘은 그런거 없음.
징검다리로 건너갔다가
물로 건너왔는데
약간 발이 시려울 정도로 물은 정말 시원하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물이 아주 시원해서 계곡물에 발담드고 있는 느낌이랄까...

 

 

 

 

물만난 물고기들?
애들은 엄청좋아라 한다.

 

 

 

청도군에서는
군민들의 건강도 신경 많이 쓴다. ㅋㅋ

 

 

 

애들 엄마도 한컷.

 

 

 

잠깐 왔다가 가는 거라도
역시 야외에서는 고기를 구워야 제맛.
숯불피워서 삼겹, 목살 맛나게 구워먹었는데...

숯을 버릴 통같은게 있을 줄 알았는데
(사실 내가 가본 모든 오토캠핑장에는 숯버리는 통이있었음)
돈안내고 무료로 쓰는 처지에
용감한 생각이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결국 쓰레기와 함께 비닐봉투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왔음.

 

 

 

 

군데군데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서
모아둔 일부 생각없으신 분들의
흔적들이 보이기도 하고,
애들 모래놀이하는 모래사장에
몰래 숯 파묻어 놓은 흔적도 보이기도 하고...

보면서 쫌 안타깝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

...

...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갑자기 별안간 우연찮게 ㅋㅋㅋ
초캠에서 도학오토캠핑장 한자리 분양한다는 글 보고
분양 받아서 댕겨왔음.
갑작스럽게 가게 된거라 준비를 많이 못하고 갔다오긴 했지만
여름의 길목을 시원한 팔공산에서 가족과 함께 들살이 한다는것 자체가
재미이고 감동이다.

미리 준비하지 못한관계로
점심은 마트표 광어회 한접시.
완전 두껍게 썰어놓은 광어회 한접시에 3만원임.
광어의 출처는 자세히 보지 않았음...ㅋㅋㅋ

 

 

 

마트에서 같이 산 맥주.
노란 색깔이 이뻐서 삼. ㅋㅋ

 

 

 

오늘은
Camping ABC에서 나온 에코돔 4p 노랭이.
사이즈가 240 x 240 임.
우리같이 어린애들 둘 정도의
네식구가 쓰기에 완전 딱 맞는 사이즈다.
오손도손 잘 잘수 있을 사이드임.
상태 괜찮은 텐트 중고사이트에서 싸게 구매하고
오늘 개시~ 나름 괜찮음.
아침에 결로 전혀 없었고...

 

 

 

산속이라 그런지 바람이 좀 분다.
우리 오는게 그렇게 반가운건지...
아무튼...
바람에 안 날라갈라고 스트링 다 묶고
팩 박았음.

 

 

 

갑자기 소나기도 좀 내리고
애들이랑 엄마랑 텐트 안에서 쉬는 시간
커피 한잔하면서
힐링~

 

 

 

저녁은 과감하게 한우 등심.
캠핑 몇번 댕기다가 거지될 처지에 놓일지도...
맛은 머 말할게 없음...ㅋㅋㅋ

 

 

 

아무리 네식구라지만
내가 생각해도 정말 적게 먹음.
네명이서 소고기 삼만원치 사서

다 못먹음. 입맛이 저렴해서 안맞나? ㅋㅋㅋ

 

 

 

역시 고기 다 먹고 나서는
볶음밥이지...
그래도 코스는 다 밟는게...ㅋㅋㅋ

 

 

 

맨날 보는 애들이지만
오늘 따라 더 커보인다.
내가 점점 늙어 간다는 느낌...
지울수가 없다.
그래도 많이 먹고 쑥쑥 자라길~

 

 

 

빨간 타프와
노란 텐트의 만남.
나름 잘 어울리는...

 

 

 

산속이라 그런지 벌레가 많다.
이름 모를 벌레가 줄서있다.
텐트안에 들어가기 위해 표뽑고 기다리는 중?

 

 

 

송진가루가 많이 날리긴 한다.
멀리서 봐도 눈에 들어오는...
아... 이런 상황에서 애들델꼬 돌아댕기도 될까 싶네..

 

 

 

이쪽에서 봐도 저쪽에서 봐도
오늘은 각이 좀 사네...ㅋㅋ

마누라가 티피텐트가 보기가 좋다네...

비싸다 라고만 대꾸해줌;;

 

 

 

두군데에 비치된 화재대비 소화기 보관함
맘이 놓이네...

 

 

 

캠핑장 입구에 설치된 분리수거장.
사이트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로고 모자르지 않다.
아담하니 좋은 캠핑장

 

 

 

캠핑장 문을 통과하자 마자 우회전을 하면 이렇게 오르막길이 있음.
우측으로 관리동, 화장실, 샤워장, 식기세척장을 지나면
1번부터 시작~
왼쪽은 6번부터 시작~

 

 

배치도, 안내 등.

 

 

 

이상하게 빈 사이트가 있음.
이해 못함.
제일좋은 사이트 29번.
일요일 아침일찍 보니 비어있음...

 

 

 

29번 사이트를 지나 유턴하면
또 소화기 보관함.
일방통행이라는 친절한 표지판도 함께.
아담하고, 깨끗하고, 싸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예약이 힘들다는 거~

 

 

 

오르막 일까요? 내리막 일까요?
도깨비길도 아니고 ㅋㅋㅋ

 

 

 

아침부터 날씨가 꽤나 덥다.
어제 오후에는 간간이 소나기도 지나고
바람도 많이 불어 선선했는데
아침부터 뜨뜻하네..
미리 얼음을 많이 준비못해서 와서
마트에서 얼음 한봉지 샀는데..
반은 녹고 반은 아직 얼어있어서
과감하게 맥주를 위해 올인~

 

 

 

사이트 한쪽에 자리 잡고 있는 클로버들
눈 씻고 찾아봐도
네잎 클로버는 보이지 않고...

 

 

 

시원한 맥주에 과일안주~

 

 

 

둘째 재롱도 보고
오전이지만 밖은 벌써 더울려고 한다.
하지만 아직은 타프밑에서는 시원하다.

 

 

 

오늘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언제 있었냐는 듯이...

 

 

 

팔공산 도학오토캠핑장
두번째 왔지만 만족하고 돌아간다.
그렇게 크지 않은 캠핑장이기 때문에
사람이 붐비지도 않고,
그렇게 시끄럽지도 않고,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애써 단점을 찾자면
샤워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
그것 빼고는 다 만족할 수 있는 캠핑장.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5월 황금연휴
또 어린이날을 맞아 애들 데리고
처음으로 가본
구지레포츠벨리 강변오토캠핑장.
누런 가루들이 날리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없이 23일 잘 놀다왔네...

지난 4월에 개장한 강변오토캠핑장
아직은 홍보부족인가 예약율이 구지오토캠핑장의 크게 못미치는 듯하다.
하지만 이번 연휴에는 제법 많은 캠퍼들이 온것 같긴 하다.
근데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송진가루인지 황사인지 모를 가루 때문인지 빈사이트가 여러군데 보인다.
괜찮은 캠핑장인데...

강변오토캠핑장 입구 안내표지판.



2박 3일 동안 우리땅이 되어줄 9번 사이트
사이트가 10m x 8m로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타프쉘은 물론 타프에 리빙쉘도 올라갈 크기.
신생 캠핑장이다 보니 나무 그늘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듯.
그냥 벌판이다.

오늘(5.7) 바람이 장난아니다. 철수하다가 연처럼 날라가는 줄~
다행이 우리가 타프 다 접었을 때쯤 바람이 최고조.

뒤쪽에 보이는 타프의 모양이 보이는가?
저 타프아래에 타프스크린이 걸려있었는데(아래에 있는 사진중에서 찾을수 있음)
어찌 되었는지는 각자 상상에 맡김.
차마 미안해서 근처에 가서 사진을 찍지 못했음..


 



비치된 소화기 들.
바로 옆에 흡연구역. 두군데 마련되어 있는 듯.


 

 

 

애들을 위한
봉봉장이 마련되어 있음.
큰 나무그늘아래에 있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음. 

 


분리수거장과 개수대.
개수대가 한곳이라 좀 모자란다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사이트 개수가 29개로 많지도 않으므로 그렇게 모자라지도 않는다는 느낌.
분리수거장은 두군데 마련되어 있음.

 


숯 버리는 드럼통.
철 수세미도 개수대에 비치되어 있어서
깨끗하게 버리고, 닦을 수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더럽다는 느낌은 전혀 없는 듯.

 


 

 

 


샤워실.
한동 밖에 없다.
안쪽에는 두명정도 동시에 샤워할수 있을 정도 크기의 샤워실이 있다.
넉넉한 샤워장을 원한다면 200미터 정도 거리의 관리동 샤워장을 이용하면 된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물도 설치되어 있다.
달성군에서 관리되고 있는 캠핑장이라 그런지
배려가 좋다.

 

 

개수대에 걸린 현수막.
넉넉한 샤워시설을 원한다면 관리동 샤워장을 이용하라는 안내현수막이다.
걸어서 금방 도착할 거리에 있다.

 


오늘 우리집 세팅은
렉타타프에 돔텐트
렉타타프는 홀리데이 카페에서 이벤트 공구한 300D 레드 타프.
돔텐트는 n.place카페에서 할인판매한 polar 텐트.
타프는 안쪽에 블랙코팅이 되어있어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첫날에 비가 많이 왔는데 방수? 발수? 걱정할 것이 없는 수준이었다.

 

 

빗물이 또르르르...

 


polar 텐트.
n.place 카페에서 싸게 구매했음.
약간 특이한 모양에 싱글월로 만들어진 텐트이다.
전후좌우로 메쉬망으로 개방하면 개방감이 아주 우수하다.
그리고 루프에 우레탄창이 적용되어 있어서 별을 볼수도 있다.
첫 사용에 만족하면서 썼다.

 


이틀째(5.6)는 날씨가 아주 좋다.
그래서 애들이랑 자전거 빌려서 탐.
캠핑장 바로 옆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나있다.
힘만 좋으면 국토 종주할 수 있을 듯.

 


창녕(이방)까지 10km
금방 가겠네 머...

 


빈 사이트에서 배드민턴도 치고

 


수상레저 센터 구경도 하고
이날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아서 타는 사람들은 많이 없었지만
바나나 보트 등 물위에서 즐길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여름되면 사람 많을 듯.

 


우리 가족은 4륜바이트(ATV)를 타기로 하고
기다리는 중
아빠가 활쏘기 도전.
전직 양궁국대 인듯...

 

하지만
거쎈 바람과
영점이 맞지 않는 관계로...
결과는 안드로메다로

 


워워~
우리딸 입대해야 되는 거 아냐?
국가를 위해서...


 

 


자 이제 ATV 탑승을 위해
헬멧 착용중.
둘째는 무서워서 인상쓰는 중?

 


인증 샷.



가족 사진.
왠지 제주도에서 말타고 있는 듯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난...
생긴걸로 보면 머 승차감을 기대할수 없는건 당연한 것 같고
일단 재밌다.
2WD, 4WD 선택이 가능하고
탈수있는 큰 트랙같은게 마련되어 있다.
파쇄석이 깔린 길과 모래 길로 운전할 수 있다.

한바퀴 도는데 5분이상은 걸릴 듯.

 

 

 

진짜 말위에서 사진찍히는 느낌?

 

 

 

 

 

처음 타보는 사람도 쉽게 탈수 있다.
도전하시라...

 

 


ATV, 서바이벌 사격, 양궁, 왕발통 등을 즐길수 있는 부스.
그리고 가족 사진.
한명은 그림자로 출현중.

 


첫째날 저녁은 고등어구이.

 


역시 캠핑은 숯불에
고기를 구워야 X누고 X닦은 느낌이다.
삼겹살, 소세지로 시작~

 


가브리살로 마무리 한다.
아빠가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실시한 발치와 임플란트 시술로 인해
고기를 많이 먹지 못한 결과 고기 한근으로 끝.

 


고기의 아쉬움을
우리집 야간사진으로 달래본다.

 


밥먹다 말고 스마일~
하면서 마지막날 밤을 아쉬워해본다.



다음을 기약하며...

 

 


Posted by _Helly_ :

산세좋은 팔공산에 위치한

도학오토캠핑장

어렵게 예약한 캠핑장.

 

처음으로 가본다.

사이트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세팅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음.

 

사이트 옆에 바로 차를 댈수있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차를 캠핑장앞에 마련된 주차공간으로

옮길 경우 이 공간을 캠핑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음.

 

대충 세팅하고

라면 끓이고 있는 동안

사이트 전경 몇 장 담아본다.

 

 

오늘은 헥사타프 + 아테나 D270 조합.

타프는 n.place 표 Gravity 타프.

크기가 넉넉해서(510x510) 연장끈을 사용하지 않고 세팅해보았음.

사실 연장끈을 사용하기에는 사이트 크기가 좁다.

타프 위쪽에 주름이 진것도 팩의 위치가 너무 가깝다는 결론.

타프 선택이 조금 아쉽군

 

그리고

전실쪽이 약간 좁은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우리 네식구만 온 캠핑이라 많이 불편하지 않은 세팅.

 

뒤쪽에서 찍은 사진.

 

 

캠핑장에서 먹는 라면...

역시나 맛이 좋다.

특히나 산속에 있는 캠핑장이라면 더욱더...

 

 

딸들도 아주 좋아라 한다.

라면은 남기는 법이 없으니...

 

 

사이트 번호는 16번.

 

 

캠핑장 입구에 활짝 핀

철쭉.

 

 

산속이라 그런지 사진이

왠지 더 깨끗해 보인다.

녹색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암튼...

 

 

n.place 표 Gravity 타프

헥사 치고는 큰 크기(510 x 510)다.

 

Poly Oxford 210D, 5,000mm etc...

 

안쪽으로는 블랙코팅이 되어있어서

만족스러운 그늘도 만들어 주고.

모양도 이뻐서 처놓으면

그림이 괜찮다.

치는 사람이 서툴러서 그렇치만.

 

 

넷이서 라면 세개 끓여서 뚝딱비우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동화사로 이동.

내가 어릴때는

동화사올때 입장료 같은거 없었는데

요즘은 다 받는다.

주차비까지...

 

템플스테이

혹시 무술수련? ㅋㅋ

 

 

근심을 비우는 곳.

시원하게 비우고 옴.

 

 

곧 다가올 부처님오신(5.3)을

색색 줄줄이 달려있는 연등들이

알려주고 있네.

 

 

요즘 절은 그렇게 춥지 않을 듯 하다.

문을 저렇게 비닐로 꽁꽁 싸매놨다.

우풍은 전혀 없을 듯.

 

 

큰딸은 동전을 던지 보고,

 

 

작은 딸도 던저 보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큰딸의 다이나믹한 표정.

 

 

또...

 

 

요즘도 그런 사람 있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둘째 딸 보고 아빠가 외국사람이니?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었음.

근데...

 

내가봐도 좀 의심스럽긴 하다.

ㅋㅋㅋㅋ

 

 

세계 최대 크기라는

약사여래불

 

 

바위 틈에 누군가

올려 놓은 동자스님.

 

누군가의 바램을 담은 여러개의 묵주와 함께...

 

 

돌다리를 두들겨 보지 않고

건넜음...

 

 

부지런히

동화사 탐방을 마치고

캠핑장으로 컴백 하는 동안.

해는 서산으로...

 

오늘은 캠핑장 규정상

숯불을 사용하지 못하는 관계로

고기를 굽지 못하고

수육으로...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부부가 마주 앉아 소주도 한잔하고

산속에서 하루 밤을 보낸다.

확실히 산속이라 그런지 날짜가 5월에 가까워 졌음에도 불구하고

난로를 가동하는 캠퍼들이 많다.

우린 그냥 겨울침낭과 전기 장판으로

추위를 이겨보기로...

 

근데 맞은 편 커플캠퍼님들이

밤에 추위를 못견디고 차에 들어가 시동을 켜고

주무시는 만행을 저지른다.

 

얼어죽지 않으려는 본능적인 행동이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나

준비 좀 잘해오지... 민폐를...

 

인자함의 대명사인 나야 머 별말은 하지 않았지만,

다른 캠퍼 분들이 다음날 아침 관리동에

클래임을 재기한 모양이다.

 

관리하시는 분이 오셔서

그런일이 있었냐고 물어본다.

 

 

아침에 일어나니

예상대로 타프 안쪽은

결로가 있다.

물론 해가 반짝 뜨면서 금방 마르긴 했지만...

 

 

아침은 된장찌개에

소세지 볶음과 계란후라이, 그리고 김.

이렇게 간단하게 아침을

먹어도

야외에서 먹는 것이라

기분이 괜찮다.

 

 

표정 참 ㅋㅋㅋ

 

 

늦게 내려오면

길이 많이 막힐거 같아

일찍 산을 내려와

집으로 오는 길에

이시아폴리스가서

놀이터에서 좀 놀기도 하고,

 

 

모자 하나 씩 사고,

회전 목마도 타고,

 

 

집으로 무사 귀환.

 

오늘이 4월 23일.

하지만

아직도 산속의 밤은 춥다.

 

혹시 팔공산이나 다른 산속으로 캠핑을 간다면

필히 겨울침낭이나 전기장판 간절기 난로 등

장비 챙기기를 소흘히 하지 말기를...

 

얼어죽지 않으려는 본능적인 행동이라 이해는 하지만

왠만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기울어져 버린 주말을 아쉬워 하며....

 

Posted by _Helly_ :